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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09 15:28
"죽고 싶다 근데 또 살고 싶다" 를 읽고
글쓴이 : 연서
조회수 조회 : 51

저번 기사에 이어서 이번에도 프로이트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됐습니다. 이 기사를 읽게 된 이유는 제목이 중학생 때에 제가 했던 생각을 그대로 나타내 주었기 때문입니다. '자살'이라는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나서 힘든 사춘기를 겪은 저는 '이렇게 불행하게 살 바에는 죽는 게 낫겠다.' 라는 생각을 매일 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해서 극단적인 선택까진 가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막상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기사를 읽고 나선 "우리는 매일 죽어가고 있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 가는 것이 아닌 죽음에 다다르는 것이라고 다른 시점에서 삶을 바라본 것 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잠자는 것이 죽음의 예행 연습이다. 라는 말도 생각났습니다.
 
 매일을 살아가는 것인지 죽어가는 것인지는 삶을 대하는 개인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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