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꾸미, 글을 통해 나를 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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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꾸미 활동으로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심리학을 전공하며 막연하게 '글로 뭔가를 표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구체화되었다.


2주에 한 번, 글을 써야 한다는 규칙은 단순한 활동 이상의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무언가를 정기적으로 쓴다는 건, 그 주기에 맞춰 생각하고 읽고 써야 한다는 뜻이었고, 그 자체로 나의 리듬이 만들어졌다.


게으름을 핑계로 넘길 수 없었고, 글을 붙잡고 며칠씩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 글을 완성하고 마감일에 맞춰 제출할 때마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감각이 나를 붙잡아주었다.

심꾸미 활동을 하며, 나의 일상은 생각보다 더 많이 바뀌었다.


평소에 무심히 지나치던 뉴스와 사회 현상도 ‘심리학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으로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고, 책을 읽을 때도 글의 소재로 연결될 수 있을지를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글을 위한 자료조사는, 어느새 나를 위한 공부가 되어 있었다.


글을 쓴다는 건 내 안의 생각을 꺼내 보는 일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 스스로 무엇에 관심 있고, 어떤 식으로 사고하는지를 더 잘 알게 되었다.
글을 쓰는 방식은 아직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다음 기수에도 함께 하게 되었다.
첫 활동이 실험 같았다면, 두 번째 활동은 방향을 잡아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깊고 밀도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 단순히 잘 쓴 글보다는, 읽는 이의 생각을 한 번쯤 멈춰 세울 수 있는 글이면 좋겠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심꾸미 활동에 감사한다.
다음 활동에서는 더 단단한 마음으로, 더 나다운 글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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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9 14: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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