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읽고, 공감하다 보니… 정이 들어버렸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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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심꾸미 11기 콘텐츠형 기자로 활동한 문소현입니다.


 심꾸미 11기 대외활동이 어느덧 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얼마나 꾸준히 기사를 쓸 수 있을지, 혹은 독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심리학을 전달할 수 있을지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실제로 학교 시험 기간에는 기사를 작성해서 송고하는 것이 버겁기도 했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지만 매달 주제를 고민하고, 자료를 조사하고, 이를 카드뉴스라는 형식에 맞춰 구성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심리학이라는 주제가 단순히 학문적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질문들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번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가 작성하는 기사에 관련한 여러 논문, 기사 등의 자료를 서치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서서히 자료를 서치하면서 더욱 재미를 느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심꾸미 11기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른 기자분들의 글을 통해 배운 점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심리학이라는 틀 안에서도 저마다의 시선과 해석이 전혀 다르게 드러났고,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접근 방식은 물론 톤과 메시지의 강조점이 모두 달랐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를 통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나와 다른 생각을 만나는 일이 글을 쓰는 데 얼마나 큰 자극이 되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시각을 단순히 ‘다름’으로 넘기지 않고, 그 안에서 내가 놓친 질문이나 접근법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했던 고민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는 ‘이걸 누가 읽을까?’라는 고민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쓰면 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까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되묻게 되었고, 이 과정을 거치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각과 온기가 담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심리학은 사람을 이해하려는 학문이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나는 단지 ‘타인을 이해하는 법’뿐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방법’도 조금씩 익힐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읽고, 관찰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주제에 끌리는지를 자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그 주제 선택 자체가 나의 고민이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카드뉴스 활동은 단순한 외부 활동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고, 자기 성찰의 통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심꾸미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심꾸미 활동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토대로 조금 더 폭넓은 사회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배운 것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고, 심리학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기사를 매달 읽고, 그분들로부터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던 심꾸미 11기로의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습니다.


 같이 활동하신 심꾸미 11기 기자분들 모두 심꾸미 활동이 뜻깊었길 바라며 언젠가 사회에서 뵐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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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2 1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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