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라이프 ㅣ 오직 자신만을 위한 고요한 휴식, 마음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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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라이프 ㅣ 오직 자신만을 위한 고요한 휴식, 마음 챙김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마음 챙김 치료자, 최윤정 선생님과의 인터뷰
  • 기사등록 2025-09-26 08:34:00
  • 기사수정 2025-09-29 1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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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김수빈 ]


제공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윤정


외로운 시대에 사는 우리는 끊임없이 저울질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수없이 많은 잣대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 큰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감정을 억누르기도 하고 자신을 책망하기도 한다. 마음 챙김은 순간을 마주하게 만들고 내면 깊숙이 휴식을 준다.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아닌 감정을 그대로 두고 흘려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나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주목하며 자기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자는 이야기를 담은 『나와 친해지는 연습』의 작가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윤정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마음 챙김 치료를 겸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윤정입니다. 『나와 친해지는 연습』의 작가이기도 하고요. 관련해서 마음 챙김과 관련한 스크립트 작업과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하시는 일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일단 전 직업이 4개예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진료를 하기도 하고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마음 챙김 치료를 하거나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해요. 또 마음 챙김과 관련하여 스크립트 작업을 하며 작가 활동도 하고 있어요. 마음 관리와 관련한 책도 쓰고 있는데 현재는 두 번째 책을 집필 중입니다. 제 활동들과 연계하여 강연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Q. 마음 챙김이 무엇인가요?

 

“마음 챙김은 최근에 더 주목받고 있어요.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지금 그래도 꽤 많이 시장이 커졌다고 생각하고 마음 챙김을 하려는 분들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고 생각해요. 근데 안타까운 건 제가 이제 뭐 이래저래 알게 됐는데 이게 약간 마음 챙김 하시는 그 기관 중에 전문적이지 않은 분들도 조금은 있으시거든요. 그게 좀 안타까운 것 같고요. 전문성을 갖출 자격이 보완되고 좀 더 대중들에게 알려진다면 많은 분이 비용 걱정 없이 혼자 하셔도 되는 거니까. 시간 대비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다른 치료 같은 경우에는 특히 뭐 약물 치료 같은 경우는 병을 고치는 목적이잖아요. 마음 챙김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넓어서 이걸 활용하실 수 있는 분들이 내가 꼭 무슨 우울증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고 “나 지금도 정신적으로 건강하지만 조금 더 건강해지고 싶어”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어” 처처럼 삶의 질을 높이는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어요. 그 사람 다음에 제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냐면 저는 정신 건강에서 주체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마음 챙김은 스스로한테 치료하는 거잖아요. 스스로 관리의 목적으로 물론 치료자 끼고 하는 일도 있지만. 자기가 본인한테 하는 그 치유의 경험 자체가 굉장히 주체성을 건강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굉장히 일어서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고민이 항상 이거를 의학의 영역으로 들여와서 마음 챙김에 관심 있으신 분이 본인에게 안전하고 또 정말 검증된 방식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의 권유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또 제가 마음 챙김을 중요하다고 느끼는 게 많은 분이 약물 치료, 상담 치료 이 두 가지는 아는데 그거 외에도 또 내가 뭐 노력해 볼 게 있나요? 이런 질문들을 꽤 많이 하세요. 외래 진료에서. 근데 마음 챙김이 노력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 챙김이 거의 모든 질환의 효과가 있다고 하잖아요. 우리 뭐 뉴로시스도 마찬가지지만 조현병 같은 데도 효과가 있고 하니까 거의 광범위한 질환에 내가 나를 챙기는 데 또 노력해 보고 싶어 하시는 부분이 있잖아요. 제가 그때 말씀드리는 게 사실 제 진료를 볼 때는 마음 챙김을 꼭 말씀드리긴 하거든요. 어쨌든 증상마다 제가 권유하는 건 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운동 마음 챙김은 꼭 권유해 드리고 있고 상담이 필요하겠다 하는 분들은 상담을 권유해드리고 있어요. 상담은 사실은 이제 비용 문제가 있어서 모든 분한테 권유하지는 않고요. 운동과 마음 챙김 정도 이렇게 말씀드리면은 운동은 많이들 선택하시는 데 아직도 마음 챙김은 좀 약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시거나 잘 모르시겠으니까 아예 시도조차 안 하는 경우가 있어서 마음 챙김이 더 대중화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Q. 특별히 마음 챙김 분야에 관심을 끌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용적으로 환자들한테 도움이 될 수가 있고 환자가 아닌 분들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에요. 의사는 병이 있는 사람만 치료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하거든요. 마음 챙김이 심리적으로 건강해지고 싶은 많은 사람한테 치유의 한 방법으로 알리고 싶어요.“

 

Q. 마음 챙김 명상과 일반 명상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명상은 사실은 원래 불교 수행자로부터의 목적이 인생의 진리를 깨우치고 통찰을 얻는 조금 더 상위 레벨의 목적성을 갖고 있어요. 근데 이 수행자들을 관찰하니까 정신적으로 굉장히 건강하다 이런 걸 알게 되어 연구를 진행한 거예요. 어떤 의학적 효과가 있나 검증하는 과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의학의 영역으로 가져와 사람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일반 사람들이 내 삶의 질을 높이는 정도 그러니까 어떤 수행자가 인생의 통찰을 얻는 목적이 아니라 좀 결을 달리하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방식에도 명상만큼 엄격하지는 않고요. 마음 챙김에 하는 방식들을 개인 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도 수준으로 자신의 뇌를 좀 발달시킬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Q.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마음 챙김의 방법이 있다면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일상생활 속에 마음 챙김이 있어요. 근데 마음 챙김은 직접 해보셔야 하는 게 중요해요. 어떤 제가 대답으로서 하기가 좀 되게 애매한데, 큰 틀에서 본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하시면서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그 방법을 알려면 사실 책을 한 권 정도는 읽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제 책도 있고 아니면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크리스틴 에프 아니면 카바진 같은 마음 챙김 대가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이 치료자들 대상으로 하는 거 말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셀프 케어를 할 수 있는 마음 챙김에 대한 책들이 나와 있을 거예요. 검색을 통해 쉽게 찾아보실 수가 있으실 텐데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흔한 방법은 호흡을 통한 마음 챙김이에요. 호흡을 통한 마음 챙김은 우리가 유튜브 채널이라든지 아니면은 명상 앱 이런 것들을 활용하면 그 가이드에 따라 하다 보면 마음 챙김을 시도할 수 있어요. 근데 채널도 좀 너무 다양해서 공신력이 있냐 이런 건 좀 약간 애매할 수는 있을 것 같아서 검증해야 해요. 마음 챙김은 특별히 어렵지 않아요. 양치질하면서, 운전하면서, 걸어 다니면서 틈틈이 할 수 있는 거거든요. 마음 챙김은 가만히 정적으로 있어야 하잖아요. 그걸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어요. 따로 시간을 내야 하잖아요. 루틴화하면서 횟수를 늘려나가는 방식을 적용해 보시길 바래요.“



일상생활 속 마음 챙김이란?


『나와 친해지는 연습』에서 오감을 자극하여 일상 속에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좋은 느낌이 드는 물건이 있다면 감각을 통해 느끼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스며드는 생각들이나 감정과 행동을 잠시 멈추고 마음 챙김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되새긴다. 준비된 물건에 감각을 최대한 집중시킨다. 여기서 호흡도 중요하다. 숨의 흐름을 따라가며 감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생각이나 감정이 흐트러지면 그대로 흘려보내고 다시 주의를 감각으로 집중한다. 또 걷는 활동을 통해 마음을 챙길 수도 있다. 온전히 걸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여 걷는 동안만큼은 생각을 잠시 멈추고 발걸음과 호흡에 집중한다. 마음 챙김을 시작한 의도를 떠올리며 걷기 전에 몸에 느껴지는 감각들에 최대한 주의를 돌린다. 발을 움직이며 자신의 호흡이 어떤지, 몸의 감각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경험한다. 집중하기 쉬운 감각이나 움직임 등에 중심을 두며, 집중을 흐리는 생각이 들어오면 그대로 흘려보낸다. 계속해서 걷는 감각을 상기시키고 현재에 집중한다. (최윤정, 2025) 『틱낫한 명상』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마음 챙김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발걸음 한 걸음마다 집중하는 그 자체의 행위인 걷기 명상을 할 수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미소를 짓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설거지 명상도 있다. 설거지하는 동안 그 다음 행동을 생각할 수도 있고 설거지하는 동안에도 그릇이 어떻고 등등 여러 생각에 휩싸이기 쉽다. 그런데 설거지 그 자체의 순간에 집중하며 설거지가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 되는 형태로 두는 것이다. 사소한 행동도 모든 것에 의식이 있고 그 의식은 현재에 집중되어 행동에서 주어지는 그 순간순간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틱낫한, 2013)

 


호흡 마음 챙김이란?


『나와 친해지는 연습』에서 호흡을 통한 마음 챙김 방법을 설명했다. 생각이나 감정은 잠시 멈추고 마음 챙김을 시작한 의도를 떠올려 의지를 세운다. 천천히 깊은 복식호흡을 하면서 의식적으로 호흡에 집중한다. 콧구멍에 스치는 호흡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가슴에서 느껴지는 호흡은 어떤지, 공기를 들이마시고 뱉을 때 배는 어떻게 변화되는지 등 호흡에 집중을 둔다. 집중력을 흩트리는 생각들은 그대로 흘려보내고 다시 호흡에 집중하며 주의를 기울인다. (최윤정, 2025)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 바깥 공기를 마시고 또 내쉬는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고양된 기분을 가라앉힐 수 있다. 세밀한 변화를 온몸으로 확인하면서 불쾌한 생각들을 지연시킨다. 지연 속에서 가장 자극되었던 감정은 자연스럽게 조절된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며, 몸과 뇌에서도 받아들일 신호를 전한다. 3분 동안 호흡하는 명상 방법이 있다. MBSR(마음 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MBCT(마음 챙김 기반 인지치료)에서 포함될 만큼 검증된 방법이다. 시작의 1분은 지금 순간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2분이 되었을 때는 자신의 숨에 집중하며 의식이 이탈되더라도 다시 숨에 집중하면서 주의를 차리는 것이다. 3분까지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로 그 주의를 확장한다. 계속해서 자신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세상을 인지한다.(The Psychology Times, 2025)

 

Q. 마음 챙김을 일상 속에서 틈틈이 하는 거로 이제 말씀 주셨는데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요?

 

“대중은 없는데 1시간씩 하실 필요는 없고요. 5분부터 시작해 보는 거예요. 5분에서 10분 10분에서 15분 이렇게 늘려나가는 것도 좋고 또 한 번 할 때 많이 하시는 것보다 자주 하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해요. 너무 부담을 갖고 시작을 하시는 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이 중요해요.“

 

Q. 선생님께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시다보면 마음이 소진되었다고 느낄 때도 분명히 찾아올 텐데 이럴 때는 어떻게 개인적으로 마음을 챙기시나요?

 

“저도 마음 챙김을 하고요. 약간 저는 숨 쉬듯이 좀 하는 편이고 그거 외에도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해요. 주 7일 매일 같이요. 근데 이거는 케이스마다 다르게 적용돼요. 운동만이 답이다는 아니고요. 본인에게 어느 정도는 스트레스 해소하는 거는 분명히 있어야 해요. 아마 이 신문도 관련 치료자분들도 많이 읽으실 거잖아요. 생활하다 보면 우리는 바빠서 혹은 비싸서 혹은 시간이 부족하단 여러 이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죠. 사실은 스스로를 항상 돌봄을 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마음 챙김으로 건강을 더 신경을 쓰거나 운동을 해야 해요. 또 어떤 사람한테는 다른 정답이 있으실 거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저한테 뭔가 변수를 줄 것들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변수를 주는 사람도 안 만나고요. 그러니까 나한테 변수를 주지 않는 사람만 만나는 편이라 에너지를 항상 저축하려고 하는 거죠. 내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으면은 일을 못 하는 그런 직업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관리하고 있어요. 근데 어려울 때가 있죠. 왜냐하면 우리가 통제 불가능하잖아요. 근데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통제를 하는 거죠. 최대한 내가 방어할 수 있는 부분들은 시도하려고 해요.“

 

Q. 선생님께서 집필하셨던 책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나와 친해지는 연습> 이라는 책이에요. 저는 처음에 자기 친화력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근데 이제 이게 출판사에서 의견이 분분했어요. 조금 더 친숙한 표현이 좋겠다 해서 나와 친해지는 연습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게 사실 저도 지나고 보니까 많은 분들 피드백도 듣고요. 많은 분이 여기 제목에서 영감을 받으시는 게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자기 친화력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이걸 제목으로 할까 했는데 그걸 풀어 쓰는 게 더 나았어요. 자기 친화력이라는 단어를 왜 만들었냐면은 저도 책을 좀 많이 읽는 편인데 사실 우리가 책의 내용이 한 번 읽어서 남지 않잖아요. 딱 그냥 한 줄이 남는 거지 그 전체가 남지 않잖아요. 제일 인상 깊었던 챕터로 남는다든지 어떤 단어로 남는다든지 하는데 내 책도 이왕 읽었으면 이분한테 뭔가 남겨야 할 텐데, 이게 마이너스의 시간은 아니어야 할 텐데. 그러면 한 단어로 딱 박히면 좀 계속 기억하시지 않을까 해서 자기 친화력의 단어를 제가 만들어낸 거예요. 이 단어를 통해서 나랑 진짜 내가 소통이 잘 되나 내가 나를 잘 아나 이런 질문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치료를 해보면서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게 뭐냐면 결론적으로 자기 자신하고 친한 사람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완전히 단절된 분들도 계시거든요. 우리는 인생을 살다 보면 어떠한 불가피한 위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내가 좀 들어가는 위기도 있잖아요. 근데 그게 본인하고 친밀하지 않은 분들은 그런 위험성이 더 많아요. 사람은 결국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 왜 모두가 다 그런 목적인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행복할지 하는 물음에 꼬리가 달렸어요. 다른 목표를 가지면 그건 좀 어려울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내 노력만으로 안 되잖아요. 근데 적어도 나하고의 관계는 내가 노력하면 가능한 거거든요. 주변에 좋은 사람을 많이 두면 행복해진다.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을 많이 두냐 안 두냐는 내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거든요. 엄밀하게는 내가 뭐 예를 들면은 돈이 많으면 행복해지겠다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물론 어느 정도 노력해 볼 수는 있지만 그게 저는 100%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출발선이 다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환경적인 부분과 생각들은 전부 다르잖아요. 노력한다고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사업 실패한 사람이 노력 안 해서 실패한 것도 아니고 운의 영역도 있고 근데 적어도 그러면 제일 내가 노력을 투자했을 때 정말 내가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지 그거는 나하고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히 행복해질 때 자신하고 관계가 좋은 분들을 관찰을 해보면 잠재력을 끌어올리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자기가 좀 잘 풀리는 시기에 퍼포먼스를 폭발적으로 낼 수가 있잖아요.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가져가는 그런 게 되시는 것 같고요. 어려운 시기에는 또 어려움으로부터 빨리 일어나는 거 그게 중요한 거잖아요. 어려움에 빠지는 건 우리가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발생해요. 근데 나랑 소통을 하고 나에게 친화적인 분들은 훨씬 더 그 어려움도 잘 극복을 해내시더라 그런 거고 다양한 분들이 있으신데 그 사람의 나이나 직업이나 학벌이나 뭐 이런 거랑 상관없이 자기랑 얼마나 소통이 되냐 안 되냐가 너무 큰 차이예요. 내부의 적처럼 행복하고 싶어 하면서도 나를 망치는 생각이나 나를 망치는 행동들을 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가장 기분 좋은 나를 방치한다든지 그것도 사실 망치는 행동이죠. 소극적이지만 적극적으로 망치는 폭식이나 자해 뭐 이런 것들 뭐 알코올 이런 것들도 위험한 관계 이런 것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나를 놔두는 거 자책하는 거 이런 것들도 다 포함한다면 본인한테 느끼는 감정, 본인하고의 관계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 많은 분이 이거를 신경 쓰신다면은 굉장히 본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나랑 관계가 좋고 언제든 파도가 오면 잘 탈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이 생길 수 있어요. 다른 사람한테도 그만큼 여유가 생겨서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고요. 근데 내가 서 있지 않으면 어렵거든요. 근데 한국에서는 제가 다른 나라 모든 나라를 경험해 본 건 아니지만 그거를 조금 방해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외부로 자꾸 시선을 돌리고 너무 비교도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어떤 틀을 제시해서 내가 나랑 대화를 하고 내 내면을 탐색해서 답을 찾는 게 아니고 세상이 주어진 틀 안에서 지금 나이가 되면 뭘 해야 하고 뭐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고 이런 걸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본인하고 대화는 전혀 안 하시고 세상에 주입된 가치나 뭐 세상에 주는 틀 그런 것도 사실이 아닐 수도 있죠. 그런 거로 자기 인생을 설계하시다 보니까 거기서 고통도 많이 따르거든요. 거기에 어떤 진실성이 없잖아요. 자기 삶에 그래서 그걸 억지로 어떻게 이루어내신다고 해도 행복하지가 않으신 거예요. 그런 문제들로 오시거든요.“

 

Q. 마지막으로 마음 챙김 프로그램 참여를 망설이거나 현재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겪고 계신 분들에게 전하시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지금 우리 마음 챙김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조금씩, 차근히 마음 챙김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진짜 호흡인 마음 챙김을요. 한 5분부터 한번 시작을 해보시고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저는 추천을 드리고요. 책 중에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라는 책도 있어요. 그런 책들을 한번 읽어보면 거기도 방법들이 나와 있고요. 마음 챙김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활용해 보셔서 적용해 보시는 거 그리고 유튜브 채널은 너무 다양해서 그거를 다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또 어느정도 그런 것도 활용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가이드를 듣고 해야 하지만 나중엔 가이드가 필요 없거든요. 몇 번 하시다 보면요. 그냥 별것 아니잖아요. 그 활동을 할 때 생각 이런 걸 잠깐 5분이면 5분 10분이면 10분 내려놓고 호흡이면 호흡 다른 일상생활 속이면은 뭐 예를 들면 차를 마신다 밥을 먹는다 그걸 이팅 메디테이션(Eating Meditation)이라고 해요. 그런 것들로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 챙김을 해보는 거거든요. 그렇게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나한테 좀 케어하는 의미로. 저는 우리나라 문화 전반을 외부로 가 있는 게 너무 많고 그렇게 느껴지거든요. 시선이, 주의력이 바깥으로 너무 쏠려 있고 내면에는 그에 비해 적어요. 이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우리나라가 더 그렇다고 느껴져요. 조금은 차라리 내 안쪽에서 답을 찾고 내 안쪽에서 내 인생을 결정하시길 바라요. 치료하다 보면 사회적으로 너무 많이 보이는 것에 치중되는 것들이 문제가 되시거든요. 마음 챙김은 나한테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요. 어쨌든 내면의 해상도를 높여야 하는데 마음 챙김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우리는 그 해상도를 높일 수가 있잖아요. 자기 대화가 가능한 거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적극적으로 도입을 하시면은 본인하고 훨씬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예요.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거니까 우선은 알아야 하잖아요. 우리의 내면을 알긴 해야 하잖아요. 거기서부터 관계가 시작되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친구 사귈 때도 그 사람에 대해서 좀 알아야 그다음에 내가 이 사람하고도 친해지고 관계를 쌓아갈 수가 있듯이 나하고도 뭘 좀 알아야지 대화가 돼야지 내가 무슨 생각 하고 있고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야 그다음에 내 관계를 좋게 만들어 갈 수 있어요. 결국에는 내 호흡을 알아차리는 것부터요. 예를 들면 양치질만을 알아차리는 게 아니라 그러한 훈련을 통해서 최종 목적이 나의 내면을 알아차리는 게 최종 목적이거든요. 그런 소소한 활동들을 계속하고 현재에 집중함으로서 뇌를 훈련한다면 뇌 자체가 내면 소통이 되는 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네 선생님 마음 챙김에 대해 소개해 주시고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최윤정. (2025). 나와 친해지는 연습. 현대지성.

2) 틱낫한 (2013). 틱낫한 명상. 불광출판사.

3) The Psychology Times. (2025). https://blog.naver.com/psytimes/2239580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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