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선정이 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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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선정이 딸이에요 -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얻게 되는 영향들
  • 기사등록 2025-11-28 0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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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김수현A ]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드라마의 막장 스토리에 박도준(박동빈 배우)이 오렌지 주스를 뿜는 장면은 한국의 오랜 밈(meme)으로 자리잡혀 있다. 이처럼 드라마는 우리에게 있어서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가져다준다. 게다가 요즘 다양한 OTT서비스는 많은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고, 한국 드라마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채로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 우리는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영향을 얻을까?



위로를 건네는 드라마



tvN 드라마, 미생

2014년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미생'이라는 드라마는 차가운 현실을 헤쳐나가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생의 전부였던 바둑을 그만두고 무역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장그래(임시완 배우)는 다른 정규직 직원과 비교당하며 무시당하곤 한다. 하지만 장그래는 굴하지 않고 현실에 맞서 나아가며, 다른 등장인물도 묵묵히 인생을 나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이다. 


드라마 미생은 사회초년생, 직장인 그리고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미생'이라는 말로 위로를 건넨다. 미생이란 바둑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독립된 두 집이 없어 완전하지 않아 살게 될지, 살 수 없을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반면에 완생은 상대방이 어떤 수를 두든 간에 상관없이 살 수 있는 바둑돌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이 바둑이라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모두 미생이기에, 완생을 위해 바둑을 다투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기에 치열하고도 차가운 현실을 나아가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공감성 수치



MBC 일밤, 아빠 어디가?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는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하며 몰입한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은 늘 행복한 이야기만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희로애락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등장인물이 창피를 당하거나 실수를 하며 느끼는 감정에 우리는 ‘공감성 수치’를 느끼기도 한다. ‘공감성 수치’는 일본 임상심리학자 우치다 토모아키가 명명한 용어이다. 공식적인 심리학 용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감정이다. 이는 드라마 주인공이 창피를 당할 때, 마치 내가 직접 느끼듯 뇌가 반응하여 공감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 공감성 수치를 잘 느끼는 사람은 타인과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심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드라마 속 민망한 장면에 내가 직접 창피함을 느끼는 것처럼 반응해 채널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발달한 결과이다. 이처럼 공감성 수치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심리적 현상으로, 우리가 드라마를 더 깊게 몰입하고 감정을 공유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



freepik

임상심리전문가 지니 장에 따르면 드라마 시청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드라마의 줄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이 자신의 감정을 다시금 느끼고 내적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 안에서 성공을 이루는 과정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이 현실에서도 도전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고 한다. 



마무리



드라마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우리의 감정과 삶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이야기에 몰입하며 다양한 인물의 감정을 함께 경험할 때 우리는 위로를 얻고, 때로는 새로운 용기를 얻는다. 누군가의 실패와 성장을 지켜보며 나의 현실을 다시금 바라보게 되고,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처럼 드라마 시청은 단순한 시간이라기보다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게 하는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선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재밌고 다채로운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보자.



[참고자료]


1) 서울신문 : https://www.seoul.co.kr/news/life/2024/11/24/20241124500054

2) 헬스조선 :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52602127

3) HiDoc :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78

4) 코메디닷컴 : https://kormedi.com/1222113/

5) 시빅뉴스 : https://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45

6) jjunews.org(제주대언론홍보학과뉴스) : https://www.jju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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