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준
[한국심리학신문=정민준 ]

6개월간의 심리학 기자단 활동이 막을 내렸습니다. 매주 심리학 기사를 쓰며 보낸 시간은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느껴지는 묘한 여정이었습니다. 처음엔 '좋아하는 심리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막상 뛰어들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큰 책임감과 열정이 필요한 도전이었습니다.
솔직히 기사를 쓰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훈련 및 운동, 학교 과제와 시험기간 등이 겹치면서 마감 전날 밤을 새워 자료를 찾고 글을 다듬는 날도 많았습니다. 특히 수면 부족과 뇌 노화, 디지털 불면증 같은 과학적 주제를 다룰 땐 정확한 통계와 최신 연구를 찾아야 했기에 더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수치가 맞나?" 하며 검색창 앞에서 고민하다가도,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에 끝까지 완성해냈습니다.
그래도 이 과정에서 얻은 게 정말 많았습니다. 복잡한 심리학 연구를 일상 언어로 풀어내는 법을 배웠고우게 됐으며 제 경험을 녹여낸 기사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심리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구라는 걸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수면 부족이 뇌 해마를 위축시키듯, 자기 성찰의 부족도 마음을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과학적 접근이 실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직접 체험했습니다.
함께 고생한 동기 기자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응원하고 피드백 주신 담당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경험은 제게 '쓰는 심리학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심어준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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