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꾸미를 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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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채예린 ]


출처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http://dknews.dankook.ac.kr)
그저 심리학이 좋아서 심리학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나누고 싶어서 시작한 이 6개월간의 심꾸미 활동이 어느것 마무리가 되었다. 처음 기사를 제출하며 어떤 기사를 쓸까 고민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고 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다. 


처음 발대식에 참여해서 내 기사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어떻게 기사를 써야하는지 들으면서 걱정도 되었고 부담도 되었다. 그렇지만 그만큼 기대가 컸기에 부푼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학기와 여러 학업, 시험 등을 병행하다보다 기사를 쓰는 것이 숙제처럼 느껴져 자주 미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점차 익숙해지다 보니 수업을 듣다가도 심리학 논문을 보다가도 심꾸미 기사를 위한 주제로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적어두는 등 애정을 많이 보였던 것 같다. 또한 글을 쓰고 출처까지 적는 과정이 귀찮고 하나의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쏟는 시간과 노력이 커질수록 힘들기도 하였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 나를 사로잡는 즐거움이 분명 있었던 것 같다. 또한 기사를 씀으로써 그 주제에 대해 내가 내 언어로 다시금 정리하면서 내 지식이 되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내가 수업에서 배우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궁금했던 다양한 분야의 심리학에 대해 책이나 논문 등을 토대로 스스로 공부하며 글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내가 원했던 "공부"였던 것 같다. 그 길을 이 심꾸미 활동이 열어줬다라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심꾸미 외에 하는 일이 너무나 많아 더 많고 다양한 주제를 다뤄보지 못하였다는 점과 더 깊이 나아가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이렇게 기사를 쓰는 것이 처음이였고 사실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것도 처음이였는데, 이번 기회로 기사쓰기를 너무 큰 일처럼 미루는 것은 생각보다 큰 시간을 두며 쓰지 못하고 오히려 하루하루 조금씩 쓰는 습관이 중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비록 심꾸미 활동은 끝났지만 심리학에 대해 내가 알게된 점과 나의 생각을 글로 적는 연습을 꾸준히 해봐야겠다라는 소박하지만 빛나는 목표가 생겼다.


심꾸미를 하지 않았더라면 심리학은 나에게 그저 학문이였을 것이고 심리학적 지식이 내 삶과 연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심꾸미를 하고 난 후로는 심리학이 나를, 인간을 그리고 세상을 알아가는 하나의 통로이자 더 잘 알게 해주는 지혜이며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눈을 허락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자발적으로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 깨달음과 용기를 나에게 준 이 심꾸미 활동은 심리학을 사랑하고 더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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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http://dknew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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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24 1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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