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모두 문을 열고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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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천지현(mentos45@naver.com) ]


들어가며


날씨가 풀리면서 길거리에는 하나둘씩 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춥긴 하지만 낮에는 영락없는 봄 날씨다. 생명이 깨어나는 계절인 봄,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다 보면 이런 날씨가 1년 내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과 푸른 산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봄이 왔다. 봄이 왔으니 이 모든 것을 누리러 밖으로 나가 봐야 하지 않겠는가? 당장 짐을 싸고 문밖으로 나가보자.


위 이미지는 AI 툴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자연이 선물하는 항우울제


밤이 길었던 겨울이 지나서 해가 길어지는 봄이 왔다. 낮에 활동하기에 적당하고, 길가의 핀 꽃을 구경하기에 이만한 계절이 없다.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우울감을 해소한다. 겨울에 계절성 우울증(SAD)이 많이 생기는 이유도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짧아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계절성 우울의 증상으로는 우울감, 식욕 증가, 수면 증가, 피로감 등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햇빛은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또한 햇볕을 쬐면 비타민 D가 생성되는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만성 피로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햇볕을 잘 쬐지 않으면 밤에 잠을 잘 오게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낮에도 분비되어 무기력해지고 나른해지기 쉽다. 이러한 증상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쬐는 것이 필수적이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계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햇빛 활용법


우선 하루 최소 30분 이상 낮 시간대에 산책을 하며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열어 햇빛을 들이고, 깨어있는 동안에는 실내 조명을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햇빛은 피부 노화나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를 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발라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어떤 야외 활동이 좋을까?


그렇다면 봄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야외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 한다. 


1. 피크닉

준비물은 간단하다. 돗자리, 좋아하는 음식을 담은 도시락, 물병 등만 있으면 된다. 여유가 된다면 노트와 펜도 챙기는 것도 좋다. 친구와 함께 가도 좋고 혼자 가도 좋다. 아무 공원(취식 가능한 곳)에서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싸 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소화 시킬 겸 가져온 노트에 일기를 쓰거나, 근처 풍경을 간단히 스케치해 봐도 좋다. 활짝 핀 꽃을 구경해도 좋고, 돗자리에 누워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구경해도 좋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 나를 돌아보고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자연을 구경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활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갔다면 길게 수다를 떨어도 좋고 서로 싸 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추억을 만들어 나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 지역 축제 구경

지역 축제가 꼭 봄에만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봄에는 꽃이 피고, 꽃이 피면 꽃축제가 많이 열릴 것이다. 본인이 사는 지역의 축제들을 검색해 보고 시간이 된다면 축제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들도 많고, 꽃을 보면서 햇볕을 쬐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떨어진 꽃을 주워 가져가서 다이어리에 붙이거나 책갈피로 만들어 봐도 좋을 것이다. 친구랑 가도 좋고 가족들과도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야외 페스티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찾아보면 많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꼭 봄에만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따뜻한 봄은 야외 페스티벌을 즐기기 딱 좋은 날씨이다.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 페스티벌을 가도 좋고, 모르는 가수들이 나오는 페스티벌을 가도 좋다. 피크닉 존에서 돗자리를 펴고 무대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듣다가 음식을 사 와서 먹어도 좋다.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무대 앞까지 가서 노래를 들으며 즐기다 다시 피크닉 존으로 돌아와 쉬면서 그곳의 분위기와 노래와 햇빛을 받으면 어느샌가 마음속의 근심이나 걱정은 사라지고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느낌이 들 것이다. 


마치며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계절인 봄,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밖으로 나가서 꽃을 보고, 자라나는 풀을 보고 따뜻한 햇볕을 받아 보자. 꼭 봄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30분씩은 최대한 햇빛을 받으며 살아 보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문헌]

이해나, "우울하세요? 추워도 나가서 햇볕 쬐세요", 헬스조선, 2017.01.17.,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7011700586

임종한, "한국인 90%가 비타민D 부족, 햇빛만 쬐도 생기는데 왜?", 중앙일보, 2019.05.1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46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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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13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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