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이
아이좋아, 15개 유아교육기관과 협력AI 개발 위한 유아 음성데이터 수집
서울·경기 유치원·어린이집 15곳, 만 3~5세 유아 237명 참여
STEAM 융합연구사업 일환…유아 사회정서발달을 이해하는 AI 동반자 모델 개발
주식회사 아이좋아(대표 민선옥)가 유아의 사회정서발달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경기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15개 기관과 협력해 유아 음성데이터 수집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데이터 수집에는 만 3~5세 유아 총 237명이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서울과 경기 시흥·김포·성남·오산·안산·의왕·분당 등 여러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구성됐다. 아이좋아는 실제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가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며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반응을 수집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STEAM 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AI 모델 개발을우이한 유아 음성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사진=주식회사 아이좋아 제공)
아이들의 ‘말’에서 사회정서발달을 이해하는 AI
유아기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또래와 관계를 맺는 능력 등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다. 이번 연구는 유아가 다양한 상황에서 보이는 언어적 반응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정서발달 특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집된 음성데이터는 향후 유아의 언어적 반응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및 고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발화가 아니라 유아교육기관의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라는 점에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15개 기관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실증연구
2026년 연구 참여기관 자료에 따르면 이번 데이터 수집에는 누리봄유치원, 달빛하나어린이집, 서울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세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센트럴자이어린이집, 수정자이어린이집, 시립달미어린이집, 시립어반베뉴어린이집, 시립장곡어린이집, 시립장현루벤시아1차어린이집, 시립장현호반써밋어린이집, 시립파라곤센트럴어린이집, 시립행복다인어린이집, 오전어린이집, 포일해맑은어린이집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아이좋아는 유아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AI의 기술적 정확성뿐 아니라 실제 유아의 발달 특성과 생활 맥락이 반영된 현장 중심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평가하는 AI’를 넘어 ‘아이를 이해하는 AI’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현장 데이터는 유아의 사회정서적 특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상호작용과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이좋아는 향후 교사와 부모가 유아의 사회정서발달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선옥 주식회사 아이좋아 대표는 “유아를 위한 인공지능은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어떤 말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지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 함께해 주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의 사회정서발달 특성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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