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왜 지금, 창의력인가?
튀는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
4차 산업혁명을 지나며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 성실한 아이들이 앞서나가는 시대는 지나갔다. 많은 전문가들은 더 이상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고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지식에 지식을 더하는 능력인 창의력이다. 창의력이란 비판력, 상상력, 사고력을 모두 요구하는 융합적인 능력을 뜻한다.
2018년 “창의력 분야의 노벨상”인 ‘토런스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김경희 교수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한 CAT 이론을 바탕으로 부모가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창의영재 교육법’을 소개한다.
김경희 교수는 아이의 창의력은 ‘가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김 교수가 정의한 창의력을 키우는 ‘27가지 태도’에는 좋은 학군이나 사교육, 좋은 교사 등이 요구되지 않는다. 오직 부모, 특히 엄마만이 가정에서 ‘4S 풍토’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4S’는 햇살(Sun), 바람(Storm), 토양(Soil), 공간(Space)을 의미한다. 햇살 풍토는 부모의 따뜻한 말과 관심으로 아이가 배움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바람 풍토는 부모의 격려와 지지로 아이가 실패를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해준다. 토양 풍토는 부모의 질문과 다양한 경험으로 아이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찾아주고, 공간 풍토는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개성 있고 당당한 아이로 자라게 돕는 것을 의미한다.
4S 풍토를 통해 27가지 창의적 태도가 길러지면, 창의적 태도로 색다른 사고가 가능하게 되고, 융합사고력으로 가치 있는 답을 찾는 단계적 발전을 거듭한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창의력은 단순하게 독특한 생각이나 특이한 관점이라고만 생각되어져 왔다. 혹은 그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능력에 국한되어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창의력은 전에 있던 것은 없애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구성하고 개선해내는 능력이다.
그렇기에 정보가 넘쳐나는 현 사회에서, 정보를 분별하고 융합해내는 창의력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생존능력이다. 다행인 것은 지능과 달리 창의력은 후천적으로 학습되고 계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창의영재 교육 권위자의 30년 연구 결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미래 인재가 될 우리 아이를 위한 ‘창의력 교육법’을 통해 창의력과 융합사고력을 키워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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