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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룸학교, 학교 밖 청소년 진로 함께 만들어요
  • 기사등록 2021-05-12 09:45:52
  • 기사수정 2022-05-10 15: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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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우수사례
청소년 A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은둔생활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꿈드림 센터를 통해 내일이룸학교를 알게 되었다. 내일이룸학교에서 ‘화훼장식(플라워디자이너)’ 과정을 시작하며, 적응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계속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은 응원해 주었고 A는 선생님의 지지와 응원에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마의 재혼은 A에게 찾아온 또 다른 시련 이었다. 수업 중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는 건 어때? 네가 만든 꽃다발(부케)를 드리자!’ 라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내가 지금껏 외톨이로 행복하지 않았던 것처럼, 엄마도 그런 게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A는 처음으로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만든 꽃다발(부케)에 ’결혼 축하해요‘라는 카드를 적어 엄마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제 A에게는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생겼고, 용기를 낼 수 있게 응원해주는 선생님을 알게 되었으며, 꽃을 통해 엄마와 가까워졌다. 그리고 지금 A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원예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내일이룸학교란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을 뜻한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5월 11일(화) 오후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 훈련을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서울시 영등포구 소재)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번 간담회는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살피고 훈련생과 종사자들이 직업훈련을 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내일이룸학교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이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는 전국 13개소 훈련기관에서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입체(3D)프린터 기능사·로봇코딩․기계가공조립․커피전문가(바리스타)․ 반려동물․기계가공 등 일자리 연계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년 내일이룸학교 훈련 수료인원은 230명으로, 18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102명이 취업하였으며, 61명은 훈련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 학력도 취득하였다. 


’19년부터는 통합예비학교, 성과 공유회, 전담상담사 배치,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운영하여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훈련생 중도탈락률 : ’17년 35.8% → ’18년 34.8% → ’19년 25.6% → ’20년 16.2% 


< 내일이룸학교 사업 주요내용 >
 
▷ 의미 : ‘청소년의 내일(미래 또는 나의 일)을 이룬다‘는 의미 
▷ 목적 : 사회적 편견이나 자격 제한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들의 직업선호도, 취업가능성 등에 따른 맞춤형 직업훈련 제공 및 취업지원 
▷ 내용 : 직업훈련, 취업처 알선, 자립장려금 및 기숙사·교통비·중식비 등 지원, 검정고시 지원을 통한 학력 취득 및 직종 관련 자격증(기능사) 취득, 심리상담 등


이날 방문하는 내일이룸학교는 2020년부터 플라워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7명의 남녀 훈련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훈련과정 이수 후에는 화훼장식기능사, 화초전문가(플로리스트) 등의 국가 및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훈련기관의 취업처 연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관련 직종에서 취업하게 된다. 


지난해는 훈련생 15명이 수료하였으며, 수료생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13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 취업 : 교육․마케팅기업 플라워 상품관리자, 컨벤션센터 생화 장식기능사 등 * 창업 : 온․오프라인 플라워 상품기획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맞춤형 직업 훈련과정을 통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내일이룸학교가 첫 사회생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과정을 개발하여 확대 지원하 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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