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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정수빈 ]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ERICA 정보사회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인 정수빈입니다.

사실 ‘심리학’이라는 학문 분야 자체가 저의 진로와는 큰 관련이 없었지만, 미래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힘들고 기쁠 때 등 모든 순간 심리학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심리학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대외활동을 찾아보던 어느 날 ‘언론인’이라는 꿈과 관심 있던 심리학을 접목할 수 있는 ‘심꾸미’를 마주하게 되었고, 고민이나 주저 없이 바로 지원서를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 합격을 하고 4달간 8편의 기사를 작성하고 활동하며, 어느덧 마지막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활동과 저의 이야기를 진솔히 담아보고자 합니다.

 

합격 소식을 듣고 방방 뛰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벌써 발대식을 한 지 4달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발대식 때 대표님의 말씀이 있는데요,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솔직하게는 아직 저만의 브랜드를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4달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했을 때에는 나만의 브랜드를 조금은 형성하고, 형성된 브랜드를 채워 나가고 있는 나로서는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나를 알고, 차별성을 찾고자 ‘심꾸미 2기’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1기 때는 10대 1이 넘는 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했었는데요, 이번 2기에도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열심히 활동하고자 합니다. 

 


2월 기사


2월에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와 관련한 기사로,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코로나 블루, 레드, 블랙’에 대해서, 그리고 연예인들의 잇따른 학교폭력 논란과 ‘스티그마 효과’를 접목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4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코로나 사태, 작년 이맘때쯤에는 올해 이쯤이면 나아지지 않을까 했던 기억이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호전되지 않은 상황이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더욱 코로나 블루, 레드, 블랙을 실감하는 것 같아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연예 시사적인 부분에 있어서 연예인의 학교폭력 사태가 휩쓸고 간 자리가 어마어마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그룹의 학교폭력 논란을 접하는 경험을 하니,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긴 시간 끝에 논란은 잘 마무리되어 일단락되었지만, 이때 떠올랐던 심리학 분야로 ‘스티그마 효과’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2월을 보내는 일상에서 보고 느꼈던 기사 아이템으로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3월 기사


3월에는 제가 재학 중인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소개, 제가 읽었던 책과 ‘피그말리온 효과’ 그 사이에 중점을 둔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간단한 저의 소개, 그리고 제가 재학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해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우리 학교와 학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재학생으로서 나눌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나누고자 했던 것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라는 책을 읽으며, 내가 하는 모든 사고와 행동 하나하나가 값진 시간임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을지라도, 이는 더 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책이 주는 기대나 관심에 힘입어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피그말리온 효과의 제공자를 ‘책’으로 지목하여 이를 떠올리며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4월 기사


4월에는 심리 불안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불면증’과 ‘심리상담소’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대학교 2학년이 되어 1학년보다 발전된 ‘나’로서의 모습을 보이고자 여러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왔고, 현재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욕심이 많았던 탓에 탈이 나게 되었는데요, 저에게 ‘불면증’이 찾아왔습니다. 하루가 24시간이고,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인데, 많은 일을 해내려니 생활 패턴이 망가질 수밖에 없었고, 저의 심리를 잘 돌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불면증’과 ‘심리’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며, 자신의 심리를 잘 돌볼 필요가 있음을 인지했고, 나아지기 위해 현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질병으로,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잘 알고, 더 악화하지 않는 자신을 돌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기사를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심리상담소’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우리나라의 심리상담이 상당히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리학’은 우리와 너무나 가까이 있는데, 정작 보호받고 안정됨을 느끼고 싶은 심리를 불안케 하는 곳이 ‘심리상담소’라면, 이는 국가가 나서 적극적인 개선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몇 기사와 사건들을 찾아보면 심리상담소의 열악한 환경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에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5월 기사


5월은 긍정 커뮤니케이션의 ‘정성훈’ 대표님과의 인터뷰한 기사와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 기사를 마지막으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정성훈 대표님과의 인터뷰와 이를 바탕으로 쓴 기사는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고 심꾸미 활동 중 가장 값진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 1시간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대표님의 긍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긍정을 ‘세상의 참 빛’이라 표현해주신 대표님, 인터뷰 후 저는 앞으로 세상의 참 빛을 느끼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세상의 참 빛을 느끼고,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와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를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

 


최종 활동 소감


총 8편의 기사를 작성하고 4달 동안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평소 ‘심리’하면 단순히 MBTI와 같은 테스트를 떠올리거나, 그냥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떠올리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심꾸미로 활동하면서 나만의 심리뿐만 아닌 보편적인 심리, 심리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심리상담소, 전문가와의 인터뷰, 시사와 접목한 심리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심리와 관련한 기사나 글을 작성하며 필요나 진정성을 갖고 세상에 알려지기를 바랐는데, The Psychology Times에 제가 취재 및 작성한 기사가 실리며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사람과의 인터뷰를 하며, ‘심리’를 다룰 수 있는 기사를 취재 및 작성해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이를 2기에서 실현해보고자 합니다. 2기에서의 기대감을 끝으로 1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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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8 1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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