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희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강다희 ]
안녕하세요. 심꾸미 1기 강다희 기자입니다.
이번 활동 후기 글을 마지막으로 심꾸미 1기 활동이 종료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심꾸미 활동을 하며 제가 쓴 기사를 다시 돌아보고. 활동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2월 프로젝트는 여러 분야의 이슈 안에서 발견하는 심리학을 자유롭게 기사로 작성하는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2월 1차 기사로 <이상하다는 걸 알면서도 빠져든다고? - 신천지에 숨은 심리조작>을 작성했습니다. 신천지가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에서 심리학을 발견할 수 있었고, 심리조작의 자세한 방법이 궁금해 기사로 작성했습니다.
2월 2차 기사는 <한국의 ‘먹방’ 열풍>이었습니다. 평소 먹방을 즐겨 보던 저는 먹방을 보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심리학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했습니다. 기사를 쓰며 한국에서의 먹방이 인기인 요즘, 먹방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월 1차 기사는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재학생이 말해주는 궁금해요 심리학과>로 저의 전공 학과를 소개하는 과제였습니다. 심리학과에 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심리학과에 관해 궁금해할 것 같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월 2차 기사는 책에서 심리학을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등학생 때 인상 깊게 읽었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지 마라.’라는 책 내용이 저에게는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4월 1차는 생활 속에 적용되는 우리의 심리 이야기로 <스스로 눈을 가려 현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어기제’> 기사를 썼습니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 돌아보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발견하고, 더 나은 각자 자신의 모습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기사로 작성하게 됐습니다.
4월 2차 기사로는 <정신질환은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것일까?>를 작성했습니다. 정신질환을 향한 오해 중 하나는 정신질환은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놔두면 자연히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 사회의 정신질환을 향한 많은 오해와 정신질환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기사를 통해 알리고자 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대외활동과 공모전을 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사람들의 적은 관심, 정신질환을 향한 많은 오해와 편견들 그리고 낮은 관심으로 그런 오해와 편견이 바뀌지 않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사회에는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제약이 생기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은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한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정신질환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심리학을 통해 일상과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관심이 증가한 지금이 이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심리학은 우리의 삶과 항상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으로 많은 사람이 위로와 공감을 얻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라며 심꾸미 1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심꾸미 활동을 하면서 저는 제 주변부터 차근차근 제가 전하고 싶은 심리학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이 내 글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보람 있고,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활동하면서 기사로 쓸 소재를 선택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심리학을 발견하고, 관련한 학문적 내용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심꾸미 활동을 하면서 심리학을 발견하고자 하는 탐구적인 자세와 객관성, 논리성을 얻고자 노력하는 자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상 속 심리학을 더 공부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저의 부족한 점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떠올랐습니다. 제 기사를 작성하는 것에 너무 급급해 다른 심꾸미 분들께서 쓰신 기사를 모두 읽어보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심꾸미 1기로서의 활동은 끝나도 The Psychology Times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심리학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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