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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코로나19 이후의 직장과 미래를 바라보다 - 팬데믹 이후의 일터는 어떠해야 하는가
  • 기사등록 2021-07-23 14:08:48
  • 기사수정 2022-05-10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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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서 직업의 미래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해져가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고, 많은 노동자들은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지쳐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업체인 Lyra Health와 National Alliance of Healthcare Buyer Coalitions 의 설문 조사 에 따르면 직원의 2/3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신건강의 저하가  업무성과를 저해시키고 있음을 보고했고, 전체의 40%가 소진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심리학자 르네 슈나이더(Renee Schneider) 박사는 직원들이 사회적 교류가 거의 없는 경제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리자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감지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데, 때때로 직원들은 관리자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일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물론 팬데믹 이전에도 관리자들은 이미 우울증, 불안, 기타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을 식별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실제 APA에서 인용한 미국의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의 또한 고용주의 54%는 2021년에 무료 또는 저렴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팬데믹 이후의 일터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보다 다가올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리학자 Arthur C. Evans, Jr., PhD는 우리가 고려할 수 있는 5가지의 중요 포인트를 설명합니다.

 

1. 직원참여

의사결정에 직원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자율성을 제공하고 권한을 부여합니다.


2. 일과 삶의 통합
직원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작업하는지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3. 직원의 성장과 개발
직원의 지식과 기술이 확장될 수 있도록 경력 개발을 지속적으로 돕습니다.


4. 건강과 안전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 평가 및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행동을 장려하고 직원의 건강을 극대화합니다.


현재 많은 심리학자는 위와 같은 요소를 조직문화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확실하게 제공하는 것, 조직 결정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기술적 매커니즘을 도입하는 것 등입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이직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일생 중 90,000시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그만큼 직장과 관리자의 직원 및 그 가족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학적 지식 및 통찰력을 사용하고 노동력을 재건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방법의 가장 기본에는 소통의 증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며 참여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늘려가는 것, 이러한 목표를 이뤄간가면 다시금 ‘건물 안 사무공간’으로 돌아가기가 아니라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근무 환경’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Evans, A. C. J. (2021, July). Envisioning the post-pandemic workplace. Monitor on Psychology, 52(5). http://www.apa.org/monitor/2021/07/ceo

Huff, C. (2021, January). Employers are increasing support for mental health. Monitor on Psychology, 52(1). http://www.apa.org/monitor/2021/01/trends-employers-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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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05-10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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