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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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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네트워크의 시대에서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계속해서 갈등을 겪는다. 계속적인 갈등의 상황에서 이를 해결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관계 단절의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통 방식이 점차 다양해지고, 그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람들이 어떤 관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맺어 나가는지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상황 속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고,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다. 또한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 사회에서는 소통의 단절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기도 하기에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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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소외감’ 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한 번 정도는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소외감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소외감으로 인해 갈등이 유발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소외감을 느끼는 부분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다. 그렇기에 소외감을 유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소한 행동이 소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 혹은 행동이 소외감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지어는 그저 다른 친구와의 약속이 있다는 사실에도 어떤 사람은 소외감을 느낀다. 그리고 이러한 소외감은 갈등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의도치 않은 행동이 계속해서 소외감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쌓인 불만이 결론적으로 ‘갈등’이라는 방식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는 대부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갈등이 해결되는 것이 아닌, 점점 커지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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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의 창인 SNS가 소외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SNS를 통해 타인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소외감은 발생하게 된다. SNS에서는 타인의 일상, 생각, 심지어는 소비 생활까지도 접할 수 있고, SNS에 보여지는 타인의 삶은 대부분 긍정적인 부분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단편적인 모습들이 매일의 일상처럼 느껴지고 그러한 모습과 본인의 일상을 비교하게 되면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와 같은 소외감은 특정한 대상에게 느끼는 것이 아닌 사회 전체 속에서 느껴지는 소외감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내적으로도 갈등을 겪을 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도 갈등을 겪게 된다. 
  •  이처럼 소외감으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던 소통이 필요하다. 본인에게 적합한 소통의 방법을 찾아 하나 하나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소통의 방법을 찾아나갈 때 본인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에게 맞는 소통의 방법으로 소통을 해 나갈 때 이러한 소외감은 줄어들 것이며, 자연스럽게 갈등도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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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0 0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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