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민수 ]
심꾸미 2기의 1주차 활동이 학교 시험기간과 겹쳐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할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 생활 중 기자단 활동을 한번쯤은 경험하고 싶었고, 그 중 특수분야(학문)를 다루는 신문사의 기자단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합격하여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기는 하지만 제가 심꾸미 2기 활동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첫째, 심리학이우리 삶 주변에 많이 퍼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중적으로 흔히 알려진 MBTI는 차치하더라도 ‘오늘 저녁으로 A를 먹을까? B를 먹을까?’같이 메뉴를 고르는 과정이나 ‘저 친구는 C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 말을 할 때 D처럼 말을 해야지’같이 일상 속 사소한 부분에서도 심리학이 의사결정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에 연장하여 둘째, 제가 기대했던 대로 심리학이 다른 모든 학문과 융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어느 학문을 공부하든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 우리는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협업하고 성장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학을 통해 나를 아는 것을 넘어 타인을 알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법심리학, 경제심리학’ 같이 학문 자체에도 심리학을 결합시켜 연구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이번 심꾸미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심꾸미를 담당해주시는 분들의 기사 피드백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심꾸미를 지원할 때 이 부분은 전혀 기대하지 않던 것이었습니다. 피드백을 가볍게 한 두줄 적어서 해주실 줄 알았는데 A4 반 장 정도의 피드백을 통해 기사를 작성할 당시 제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만약 제가 심꾸미 활동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활동 초반에 알고 있었다면 다른 대외활동을 줄이고 분명 연장을 했을 것인데 그러지 못해 상당히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심꾸미 3기 및 향후 심꾸미 분들이 활동할 때는 코로나 19가 조금 안정이 되어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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