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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현윤아 ]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하게 지키고 살아온 지 어느덧 1년 8개월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그 긴 시간 동안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전자기기라는 작은 화면 속에 매몰되어 살아가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코로나 블루라는 것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방식이 어찌나 부정적으로 흘러갔는지. 세상의 모든 것이 가시처럼 느껴졌습니다. 심각성을 깨달았을 땐,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땐 무조건 무언가 행동을 취하고 작은 성취를 계속해서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 떠오르면서 대외활동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것이 온라인 기자단 심꾸미 2기였습니다.


6월 1차 프로젝트, 로맨스판타지 장르 속 아동, 세일즈 포인트가 되기까지

6월 2차 프로젝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의 사각지대

7월 1차 프로젝트, 상극에서 조화까지의 거리, '파이브피트'
7월 2차 프로젝트, 집착으로 무장한 친구, 왜 이러는 건가요?
8월 1차 프로젝트, 보통 사람의 재정의,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라


 심꾸미 2기 활동이라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3개월이었습니다. 얕은 심리학 지식이 오히려 TPT에 누를 끼친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비공식적인 원고를 적어오다가 막상 모르는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 내 원고를 올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심꾸미 2기 활동 초기에 써야겠다고 다짐했던 방향과 크게 달라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한 가지 분야만 고집해서 적던 제가 더 넓은 분야로 나아갈 수 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심꾸미 분들의 기사를 읽은 것이 원고를 적는 감각을 익히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삶의 루틴이 깨지는 것을 경계하고, 긍정적 변화이든 부정적 변화이든 ‘귀찮음’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변화를 거부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틀에서부터 벗어나기 시작한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심꾸미 2기 활동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심꾸미 3기 여러분들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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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3 0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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