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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2) - 자기존중감 향상 프로젝트
  • 기사등록 2021-10-12 15:48:26
  • 기사수정 2021-10-12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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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존중은 노력만 한다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습관적 행동입니다!



 

Photo by Bermix Studio on Unsplash 


A팀장과 B과장의 대화 중

상사. 김 과장님, 

우리 보고서 얘기 좀 할까요?


부하. 네! 팀장님!!


상사. 어제 최종 미팅할 때 보니까 

보고서 반응이 좋던데?! 

아이디어 산뜻하고 

기획 내용도 참 좋았어요! 

래서 그런지 

회의 분위기도 좋았어요! 

고생했어요!!


부하. 어우 아닙니다! 

팀장님께서 잘 도와주신 덕이죠 뭐~^^


상사. ㅋㅋ 우리 김 과장님은 참 

말도 이쁘게 해! 

내가 뭘 도왔다고~ 

90% 이상 다 김 과장님 작품인걸 뭐~ 

암튼 고마워요~ 그리 생각해줘서~ 

아.. 근데 어제 디자인은 

좀 손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던 거 같은데, 

어떻게 수정했죠?


부하. 디자인이요? 

어제 팀장님이 말씀 주신 내용 

적극 반영해서 나름대로 수정은 했는데요.. 

아직도 좀 아쉬운 것 같아요.. 

더 말씀 주시면 제가 수정하겠습니다!


상사. 아니 전반적으로 좋아요! 

그래도 좀 더 보완하자면.. 

이 부분을 조금 모던하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요!


부하. 아! 넵! 알겠습니다!! 

모던 쪽으로 조금 고민해서 

수정해보겠습니다!


상사. 그래그래, 그것만 조금 더 손보면 

거의 완벽할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부하. 감사합니다! 열심히 수정하고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당~^^


상사. (주먹 꽉 쥐고 손동작 곁들여서) 파이팅!^^


중 3짜리 딸과 엄마의 대화 중

엄마. 아이고~ 우리 딸 왔쪄??!!^^ 

뭐하고 놀았어?


딸. 응응~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놀다 왔어~


엄마. 친구 누구? 

그 이쁘장하게 생긴 OO이? 

에이그 그 녀석은 

너무 순해 보이더라..


딸. 응응~ OO이가 좀 착하지! 

그래서 내가 쫌... 돌봐주고 있쥐~!! 

부도 되게 열심히 해~ 

성적은 쪼끔 별로지만 ㅠㅠ


엄마. 에이그, 그래도 

뭐든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결국은 잘되게 되는 거야! 

그리고 공부가 다는 아니잖아^^


딸. 오늘도 성적 떨어졌다고 

너무 슬퍼해서 

내가 위로 좀 해줬지~ 

나도 엄마랑 똑같이 말했어!


엄마. 잘했네~ 우리 애기! 

맨날 아가인 줄 알았더니 

친구들 위로도 할 줄 아네 ㅋㅋ 

어우~ 기특해라! 

(엉덩이 툭툭 쳐 줌. 성희롱 아님!)


딸. 내가 쫌 그치?! 

하긴 내 친구들이 나 부러워해~ 

엄마가 참.. 특이하다고!


엄마. 특이하다고? 그게 뭔 말이래??


딸. ㅎㅎㅎㅎ 좋은 말이야~ 

자기들 엄마도 

우리 엄마 같았으면 좋겠대~ 

아.. 근데 나 공부해야 돼~ 

이따가 공부 끝나고 또 얘기해용~^^


엄마. (주먹 꽉 쥐고 손동작 곁들여서) 파이팅!^^


알고 보면 똑같은 

구조와 내용의 대화라고 해도 

어떻게 말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 분위기와 결과는 

너무도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보고서 얘기를 하거나 

친구들과 만났던 얘기를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어떤 표현을 쓰며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지에 따라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더 다릅니다.


어떤 대화는 

모두가 마음에 상처가 

가득하게 되며, 

서로 분노와 적대감으로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대화는 

있던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며, 

서로 위로와 힐링이 

가득하게 됩니다.


당신이 원하고 

바라는 대화는 

어떤 대화입니까?


따뜻한 힐링과 위로가 

가득한 대화입니까, 

아니면 적대감과 분노가 

가득한 대화입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가득'하여 

마음속에 행복과 편안함이 

가득한 대화를 원할 것입니다.


단, 이와 같은 대화를 원하신다면, 

이를 바라고 원하는 만큼의 

노력과 실행도 필요합니다.


누구나 문제가 있고 

단점이 있지만 그 안에서 

칭찬 포인트와 강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발견하는 것에 대해서 그치지 말고 

이를 분명하게 

말로 표현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말로 표현할 때에도 

좀 더 예쁘고 좋은 표현은 무엇일까 

고민해서 사용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게다가 이 표현들이 

상대방의 수준이나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조정(customizing)까지 거친다면 

이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조금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말하는 나의 마음과 

듣는 상대방의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하게 해 주며,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 

서로가 행복해지는 

존중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Photo by Usman Yousaf, Elisa Ph., Martin Zaenkert,  Bermix Studio, Brooke Cagle on Unsplash


그냥 피하고 도망가고 싶으셨을 텐데 

불의와 부당함을 보고 지나치지 않고 

큰 용기 내어 맞서고 계시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는 틀림없이 스스로의 마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방법이며, 

엄마를 보면서 속 깊이 

걱정하던 딸을 비롯한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또한 본인이 그렇게 애정하고 

젊음을 바쳐 일했던 

조직의 성숙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말도 못 하고 고통받던 

다른 구성원들을 위해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용기 있는 행동 맞습니다! 


큰 용기 내어 행동하신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부모님의 기준에서 보면 

엄청나게 속상하고 답답하셨겠지만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공감하며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서 


다시금 자녀가 마음의 방황을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신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조금만 정신 놓아도 

툭 튀어나올 구박과 잔소리, 

그리고 비난과 원망이 

나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위해서 

엄청난 노력으로 인내하셔서, 


결국 아이의 행복을 찾아주신 

부모님의 노력은 칭찬받고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아마도 한참 뒤에 생길 일이지만 

'그때가 내 인생의 

최고의 위기였는데, 


엄마랑 아빠 덕에 

버틸 수 있었어요! 

진심 감사해요!!ㅠㅠ'라는 

자녀의 말을 듣게 되실 겁니다! 


당신들의 큰 노력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번아웃에 시달릴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면서까지 

모두를 돌보고자 하였던 

당신을 존경합니다. 


더불어 열린 마음으로 

긴 치료와 코칭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회복하셨으며, 


더욱 건강하고 좋은 마음으로 

다시금 그 역할을 수행하여 

조직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당신을 존경합니다. 


아마도 본인 스스로를 

보호하고 아끼려는 노력과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더 큰 배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반영하여 

본인의 역할을 하신다면 

본인과 구성원들을 모두에게 

큰 행복과 만족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제 글을 끝까지 

그리고 진지하게 읽으셔서 

이 문장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은 

분명히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은 조금씩 

퍼져갈 것이며, 


그 결과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나의 일과 동료들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데 분명히 

기여할 것입니다! 


이렇게 재미는 없고 

진지하기만 한 글을 

진지하게 읽고 노력하시는 

여러분들 진심으로 존경하며,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마음 어느 한쪽이 울컥하는 

감동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에 

쓰고 싶은 수많은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어.. 박사님이 나를 존중해주셨구나!'라고 

알아채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이게 내가 맞나..?

(긴가민가..?)'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 얘기 맞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제 내담자가 아닌 분들도 

'아.. 노박사라는 사람이 

나를 본 적은 없으나 

나를 존중한다는 얘기를 

쓴 거구나!'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쓴 글은 

여러분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이글이 여러분들 속에서

본인이 발견하지 못한 채

놓치고 있었던 자신을

존경하고 존중할만한 면들을

찾아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계가기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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