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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울감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 ‘마성의 토닥토닥’ 앱, 우울 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에 도움
  • 기사등록 2020-08-11 09:37:43
  • 기사수정 2022-05-10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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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우울감(블루)’*으로 일컬어지는 우울감이 확산됨에 따라 ‘마성의 토닥토닥’ 응용프로그램(앱)이 코로나 블루 극복과 비대면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역기능적 사고’를 수정하여 우울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을 도와주는 ‘마음 성장 프로그램 앱’이다. 우울 및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연구결과로 확인되어 스마트 의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텔레메디신 앤드 이헬스 (Telemedicine and e-Health)에 게재되었다.


* `기타 우울장애(Other Specified Depressive Disorder)`를 가진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은 기저선의 47.0%, 불안은 15.8%, 역기능적 사고는 14.2%가 감소.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환자의 경우 우울 증상 32.8%, 불안 16.1%, 역기능적 사고 19.0%가 감소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고려대학교 허지원 교수 연구팀과 덕성여 자대학교 최승원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일상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고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한 앱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 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앱 개발자인 허지원 교수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개인이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일차적으로는 자신의 마음 환경”이라고 강조하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정신승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의 정신건강 이나 성숙에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앱이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는 우울감이나 왜곡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밝히며 “마음이 힘든 때에 3주 간 집중 사용”하는 방식으로 본인만의 활용 방법을 찾아나가길 권유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연구팀과 협력하여 ‘마성의 토닥토닥’ 앱을 고도화하고, 앱을 활용한 자조모임(Self-help group)* 지침(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활용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유사한 문제를 가진 소수(10∼20명)의 일반인들이 모여서 각자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지지하면서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발적 모임 


한편, 이 앱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진 앱, 마인드모어 앱, 스마트 터치미 앱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국립정신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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