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주원 ]



비극을 희극으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네이버 티비 채널 4화 화면 캡처 

위로하지 마 놀려줘, 비극을 희극으로 만들면 마음이 좀 나아지거든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 속 주인공 나희도의 대사이다. 극 중 실력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펜싱선수 나희도에게 실패는 일상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실패라는 비극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며 펜싱 연습에 몰입했다. 



‘회복탄력성’ 


 회복 탄력성이란 시련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한다. 회복탄력성에 대해 연구를 한 로리 매커빈 교수는 어떤 ‘의미’를 역경으로부터 발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는데, 나희도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실패를 통해서 발견하고 스스로를 단련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하나의 실패로 자신의 실력 자체를 폄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금은 침체기이지만 자신은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는 생각도 못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며, 생각했던 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아 속상한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수 없는 일이란 건 존재하기 어렵다. 그러니 그럴 수 없다며 비극을 부정하거나 비극 안에 머물기보다는, '그럴 수 있구나 별 일이다'. '웃기다'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비극을 희극으로 만들어 다시 일어난 뒤에는 비극의 의미를 찾고 그럼에도 어떤 상황에도 나는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을 키워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은 시련에 맞서는 단단한 힘인 '회복탄력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네이버 티비 채널 4화 화면 캡처 

멀리서 보면 비극도 희극이다. 멀리 보듯이 인생을 살아보자. 잠시 힘든 시간일 뿐,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비가 와도 해맑게 웃는 희도처럼 꺄르르 웃어보자.





지난기사

바로 이 순간 행복해지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주체적인 행복을 위해서

나의 욕구는 무엇인가?









참고 자료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8/2019091803401.html

https://tv.naver.com/v/25250825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sytimes.co.kr/news/view.php?idx=3128
  • 기사등록 2022-03-25 13:58: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