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편지희 ]

‘건강하게 사는 것’은 우리의 몸뿐만 아닌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몸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자신의 마음이 안녕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많은 연구들은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의 상호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사는 것은 즉 우리의 심리 건강을 비추는 척도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심리학적 시선에서 우리는 어떻게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건강한 삶을 위한 심리학, ‘알아차림’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창시자 프리츠 펄스는 “알아차림 그 자체가 바로 치료적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알아차림’은 심리치료, 자기계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루 쓰이고 있다. 알아차림이란, 개체가 신체감각, 인지적, 정서적, 활동적 측면에서 사건들과 ‘깨어서 접촉’하는 과정으로 설명된다. 즉, 쉽게 말해 자기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현상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느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알아차림'은 우리의 건강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방법은, 스스로가 자신의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어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자각하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음식을 집어넣은 적이 있지 않은가?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몸의 신호를 뒤로한 채 그저 우리의 식욕만을 만족시키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자신의 신체에서 배부름이라는 현상이 일어났지만, 이를 있는 그대로 자각하지 않고 피했기 때문이다.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한 습관

알아차림을 통해서 우리는 어떠한 건강한 삶의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음의 방법들을 습관화해보자.

1. 1. 하루 3회 식사를 하도록 하자.

건강한 몸을 위해서 아침, 점심, 저녁 3회 식사를 권한다. 식사의 이상적인 양은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보급해줄 수 있는 정도이다.

1. 2. 음주와 흡연을 주의하자.

과음, 지나친 흡연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과음을 하게 될 경우 간장장해를 초래하게 되며 여러가지 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지나친 흡연도 멀리하고 가능하면 담배를 끊는 것이 몸 건강에 이롭다. 

1. 3. 적당한 운동을 하자. 

적당한 운동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선순환을 가져온다. 운동으로는 경보, 러닝, 수영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장소나 시간이 마땅하지 않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를 추천한다.

1. 4.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히자.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들의 숙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트레스는 주로 정신노동, 긴장감 등에서 비롯된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찾아 익혀둔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1. 5.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건강과 수면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루 7시간 정도 충분한 숙면을 취하도록 하자. 만약 하루의 잠이 부족하다면 다음 날은 그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휴일에는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해보자. 

당신은 자신의 몸이 주는 신호에 얼마나 귀기울이고 있는가?

우리는 외적인 환경에는 많은 시선을 두나, 정작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는 어쩌면 무감각해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몸 건강에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다면, ‘알아차림’을 통해 건강한 삶의 습관을 들여보는 것이 어떨까?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1994). 좋은 습관은 건강을 만들고 나쁜 습관은 성인병을 만든다. 건강소식 v.18 no.1 = no. 182. pp.14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