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나
[The Psychology Times=박지나 ]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정적인 얘기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방어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방어의 태도는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해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드는 것 같아요.
“아니에요”
제가 오해받는 것이 싫어서, 두려워서, 무서워서
아니에요라고 부정을 먼저 하죠.
사실 상대방의 말은 상대의 생각이고 판단이에요.
상대방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한 건데
“아니”라고 부정을 해요.
내가 오해받고 싶지 않아요
나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요
상대의 마음을 부정해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군요”라고
상대의 마음을 알아준 후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알려주는 게
진솔한 만남인데 말이죠.
마음을 알기 전에 “아니”라고 부정을 먼저 해요.
각자의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생각을 알려주고 마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같아요.
생각과 마음은 각자의 것이고
그것을 내 것으로 함께 공감하고 받아들일 것인지는
내 선택이고 내 몫인 것 같아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당신은 그렇게 느끼는군요, 저는 이렇게 느껴요”
생각과 감정이다르다고 우리가 틀린 건 아니에요.
이런 생각, 감정을 느끼는 당신과
이런 생각, 감정을 느끼는 내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면서
다르지만, 다름을 나누는 우리가 되는 거니까요.
각자의 다름 속에서 빛나는 개개인을 존중하고 알아주세요.
겸허히 상대를 받아들이고 알아주는 우리가 돼요.
:) 여러분은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면 어떤 생각, 마음이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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