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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표현하는 습관들이기 - 행복, 슬픔, 분노.. 내 상태를 억누르지 말고 ‘퍼스널 스페이스’ 지키기
  • 기사등록 2023-07-06 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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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

 

참을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눈에는 , 이에는 대중적인 문장이다. 하지만 둘의 의미는 상반된다. 전자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화를 부르는 행동을 해도 참고, 참고 끝끝내 3번까지 참을 있으면 참으라는 의미를, 후자는 자신이 타인에게 받은 만큼 똑같이 느끼게 해야 함을 표현한 문장으로 보았다. 하나의 행동을 보고 어느 시선을 가졌냐에 따라 조언을 하는 방향이 정반대로 흘러간다. 문장의 방향성이 다른데 어떻게 행동해야적절한 행동으로 있을까 고민해 필요가 있다. 더불어 자신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어떻게 거절하고 자신을 무리한 선까지 내몰지 않을 것인가. 무례한 사람을 포용해야 착한 사람인 것일까.


 

 

전공, 동아리, 소꿉친구 다양한 사회적 그룹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그만큼 일회적이지 않은 만남과 나와 마찰이 있는 사이여도공적으로만나야 하는관계가 있다. 이러한 사이에서 우리는 앞서 언급한 문장 번째 것을 떠올리며 생활을 하게 것이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팀플을 하는 필자를 보고그렇게 참다가 호구 취급받는다’, ‘착한 것과 호구는 다르다등의 말씀을 하셨다. 상대방의 협조적이지 않은 모습을 참고 네가 하다 보면 상대방은너에게 그렇게 대해도 되겠구나생각한다고 첨언하셨다. 호의를 권리로 생각한다고. 이처럼 나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 정문정 작가는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문장을 강조한다. 나와 함께 하는 이들 대부분은 친하게 지내고무난하게 지내는 만큼 그들에게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서 임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이해관계를 심히 따지며 무리하게 부탁하는 이들에게는 포용하지 않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개인이 쾌적하게 있기 위해 필요한 점유 공간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 사람마다 정해진 범위가 다르다. 예를 들어 친함정도에 따라 여학생들이 뭉쳐 다니거나 팔짱을 하는 물리적 거리, 퍼스널 스페이스가 가까운 경우를 생각할 있다. 나아가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이지 않는 심리적 거리에서도 퍼스널 스페이스가 존재한다. ‘내적 친밀감이란 단어로 이를 설명할 있다. 만난 얼마 됐어도 가치관이 비슷하고대화가 통하면 서로의 퍼스널 스페이스가 줄어든다. 하지만 이런 공간에 넘는 행동 하는 사람을 아예 피할 없고 넘는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자신이 다치게 된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합당할까. 사람에게 화를 버럭 내는 것이 옳을까, 의견을 넣은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이 맞을까.


 

 

같은 질문, 의도여도 누가 하느냐와 어떤 뉘앙스로 물어보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대답은 가지각색이다. 각자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지키며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한다. 오로지 자신의 의문점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무례하게 느낄 있는 질문을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것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된다. 그러한 질문을 받는 사람이 자신이 된다면 앞으로 언급할 내용들을 숙지하고 활용하기를 바란다. 질문자의 의도 파악 유무에 따라 각각 대처하는 방식이 있다. 질문을 듣자마자 상대방의 질문 의도를 알았지만 대답하기 꺼려지는 경우에는 딴청을 피우는 방법이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 큰소리로 개인적인 질문을 한다거나 예민한 내용을 담은 질문을 들었을 아예 화제를 바꿔버리는 것이다. 상대방 질문의 의도를 모르더라도 자신이 듣고 무례하다고 느꼈다면 그대로 수용하면 된다. ‘질문이 왔으니 대답을 성심성의껏 해야 한다 생각을 갖게 된다면 어느 순간 자신의 퍼스널 스페이스에 타인의 발자국이여기저기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꺼려지는 질문, 논쟁이 생길 같은 대화에서는 그저 들어주기만 하고 받아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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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정문정「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가나출판사, 2018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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