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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최성은 ]


첫 걸음


첫 대외활동으로 '심꾸미 7기 기자단'을 지원하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기자라는 꿈과 내 관심 분야인 심리학과 연관지어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했다. 합격자 발표까지 매일 그날을 기다리며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하루를 보냈다. 마침내, 합격이라는 문자를 보게 되고 그 순간부터 "어떤 기사를 쓰지?"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들었다. 그렇다, 내 첫 대외활동, 첫 기사 모두 '심꾸미 T.P.T 기자단'과 관련돼 있다.



쉽지만은 않았던 과정


마냥 들떴던 처음과는 달리, 중간에는 "어떤 주제로 써야 하지?"라는 고민과 더불어  "아 맞다! 오늘 마감일이지"라는 순간을 반복한 적도 있었다. 예기치 못한 현실의 사건 사고, 바쁜 와중에 기사까지 챙기는 일은 어쩌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사를 쓰는 시간이면 줄곧 머릿속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넘쳐 타자가 생각을 못 따라가는 경험도 해 보며, '내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넓은 생각, 깊은 생각을 지닌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점차 기자단 활동이 즐거워졌다.




또 하나의 묘미, '의견 나누기'


심꾸미 활동의 좋은 점이 또 하나 존재한다면, 바로 나의 기사에 대한 타인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고, 반대로 타인의 기사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인 '의견 나누기' 활동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나의 기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접하며 어떠한 상황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기도 했으며, 나의 의견을 확고히 하거나 바꾸는 일도 존재했다. 비록 온라인 공간 속에서지만 기사와 관련한 소통을 통해 한층 성장한 기분이 들었다. 또한 같은 시사점에 대해 다른 의견으로 기사를 쓴 기자님들의 기사를 보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며, 예상치 못한 시선에서 시사점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유의미한 결실


반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흘렀다. 그 과정 속 크고 작은 노력을 통해 첫 대외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지금 시점에서 처음 송고한 기사를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내가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해당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증거이다. 앞으로는 이 활동을 통해 배운 새로운 지식, 나의 모습 등을 더욱 발전시켜 생산적이고 주도적이며 활동적인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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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6 0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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