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4일(월) 오전 10시 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국회의원, 유관단체 및 학계,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인 “함께 바꾸는 미래, 변화를 향해”는「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약칭)‘위안부피해자법’」제정 30주년을 맞아 ‘자유’와 ‘인권’이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연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이 그리는 ‘기림의 날’의 의미와 자유와 평화의 미래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기념사(차관 대독), 기념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청소년작품공모전 수상팀(오롯)이 청년세대를 대표하여 주제영상과 기념공연에 참여한다.
한편, 기림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이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위해 특별누리집(www.theday814.com)을 통해 일반인의 참석 신청을 사전에 접수(7.25.~8.10.)했다.
더불어 전국 ‘기림의 날’ 행사 정보, 걷기 도전(챌린지) ‘81,400보 기림 걷기’와 ‘평화’와 ‘인권’ 관련 이미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행사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별로 특색 있는 기념식과 특별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영화 관람회, 사진전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를 열어 기림의 날의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강원 원주시, 경기 안양시) 및 영화 상영(부산시), 사진전(경남 창원시), 공모전(경기 안양시), 음악공연(전북 군산시) 등 시민참여행사 기획·추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림의 날 기념식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아픔과 진실을 지키고, 전 세계에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피해자 분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한 분 한 분을 보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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