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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도박 문제 청소년 일상 회복 돕는다 - 여성가족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특화 치유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3-11-02 22: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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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가 온라인 카지노, 스포츠 토토 등 사이버도박 문제로 학업, 가족 및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기숙형 사이버도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사이버도박 문제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오는 11월 6일(월)부터 11월17일(금)까지 2주간(11박 12일) 진행되며, 캠프 기간 동안 상담, 금융경제교육, 자아 찾기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박 문제 극복을 위한 자기긍정성과 통제력을 길러줄 예정이다.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2022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시)’에 따르면 초(4~6학년)·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4.8%인 약 19만 명이 도박 문제 위험집단으로 나타났고,여성가족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이버도박 진단조사*에서도 중1·고1 약 88만명의 학생 중 약 2만 9천명이 사이버도박 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었다.

    *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서 함께 진단


이러한 실태를 반영하여 여성가족부는 지난 ‘22년에 처음으로 시범운영했던 청소년 사이버도박 치유캠프를 올해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였다.


‘22년과 ’23년 상반기(7.4~7.11)에 진행되었던 2회 캠프 운영 결과, 참여 청소년들의 도박에 대한 스스로의 통제력이나 능력을 과신하는 ‘비합리적 도박신념’과 ‘도박 중독 정도’가 낮아지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캠프에는 도박문제 치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개발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중독 예방·치유 상담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하여 치유의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누리집 www.nyit.or.kr, 전화 063-323-2285)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없이 1388)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 등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드림마을은 시․도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참여 학생은 학기 중에도 수업일수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치유캠프에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문제가 해소되고 건강한 일상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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