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16)을 계기로 11월 16일(목) 부터 22일(수)까지 청소년의 가출을 예방하고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
*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가정 밖 청소년을 안전망 지원체계로 연계하는 상담 및 보호 활동
이번에 전국단위로 이뤄지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거리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 91개 지역에서 실시하며 전국 청소년 쉼터,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36개 기관 관계자 1,579여명이 참여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수능 다음날인 11월 17일(금) 저녁 서울 노원구 노원역 와우쇼핑몰 인근 거리일대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거리상담’의 일일 상담사로 참여한다.
김현숙 장관은 청소년전문상담사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고민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인형을 만들면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청소년의 관심이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의 참여도를 높이며, 가정 밖 청소년 및 거리배회청소년 발굴을 위한 순찰(패트롤)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그간 여름 방학기간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연합 찾아가는 가정 밖 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해, 올해 여름(7.26~8.2)에는 84,537건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이외에도 청소년쉼터에서는 가출 등 위기 청소년 발굴을 위해 거리상담 및 심리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위기 청소년 밀집지역, 가출팸 등 찾아가는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쉼터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경찰, 지자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업하여 정기적인 현장 상담(아웃리치) 활동을 전개 중이다.
* (’23.1~9월) 청소년쉼터 거리상담 현황 213,356건
한편,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쉼터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퇴소 후에도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 10월 「청소년복지 지원법」개정(2023.10.24.공포)으로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별도의 근거 조항이 신설됨으로써 경제적 지원 및 주거·생활·교육·취업, 자산형성 등의 지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소년소년가정 등 전세임대주택*,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 일경험지원사업*** 등을 가정 밖 청소년 우선지원 사업에 새롭게 포함하여 안정적인 주거환경 및 취업 촉진을 강화하고 있다.
* 청소년복지시설을 2년 이상 이용한 퇴소(예정) 청소년에게 우선 공급
**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기업에 지원
***직무체험, 현직자 멘토링 등 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참여기업에 청년 1인당 3만원 지원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함께 하는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지원적금, 맞춤형 일경험 및 행복도시락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이뤄지는 가정 밖 청소년 거리상담(아웃리치) 활동은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여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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