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혜진
[The Psychology Times=모혜진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심꾸미 8기 활동이 끝이 났다. 처음 8기에 합격하고 비대면으로 만났을 때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 때는 카드뉴스나 피피티도 많이 만들어봤었고 심리학에 관심도 있어서 '뭐 별 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6개월동안 활동을 하면서 순탄하고 쉽지만은 않았다. 한 달에 2번씩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이 생각보다 꽤 촉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성취감도 있고 얻어갈 것들도 많았다.
처음 해보는 기자단 활동이라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만들어야 하는지도 몰랐었고, 이 주제 괜찮겠다 싶으면 이미 많이 활용되었던 주제가 많았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막막했지만 여러 영상들과 논문의 힘을 빌려 새로운 주제도 생각해보고, 원래 사용됐던 주제라고 하더라도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았다.
심꾸미 활동을 하기 전에도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흥미롭게 활동을 진행했는데 중간에 의견나누기 활동을 위한 다른 기자님들의 기사들을 보면서 심리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되었다. 그래서 심리학이 궁금하고 이것에 흥미가 있다는 사람들은 꼭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아갈 수 있었다. 나는 콘텐츠를 만들 주제를 정할 때 나와 관련된 심리학 관련 주제가 뭐가 있는지부터 생각했었다. 자꾸 미루는 심리, 불안해하는 심리, 시험기간에 겪는 심리 상황 등 최대한 내 경험을 되살려서 그와 관련된 주제가 무엇이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 대해서, 나의 심리와 생각에 대해서 직접 주도적으로 알아보고 깊이 탐색하면서 알아가볼 수 있었다. 다른 기자님들도 비슷하게 사람과 관련된 심리, 나와 가까운 주변환경에 대한 심리학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셔서 그 기사들을 보면서도 심리학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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