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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배우면 스스로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내 생애 첫 심리학> 저자인 박준성 교수는 심리학 전공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이 심리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방대한 심리학 지식의 핵심만을 담아 책을 펴냈다. 저자는 중앙대학교 사회교육처 평생교육원에서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교내·외에서 수업과 강연을 통해 심리학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을 단순히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읽기 위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심리학이란 인간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인간의 발달 과정을 고려하며, 개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이 속한 사회적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인간의 정상과 이상에 관해 정의하고 소개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즉, 인간의 행위에 본질적으로 답하는 학문이 바로 심리학인 것이다. 인간의 생각, 느낌, 행동에 대해 과학적으로 이해를 도모하기 때문에 심리학을 ‘과학적 심리학’이라고 부른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여기 컵에 물이 반 정도 담겨 있다고 가정해보겠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와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일까?

 

누구나 당연히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라는 답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막상 긴박한 상황이 되면 대부분은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는 쪽을 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상황에 대한 압박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황에서의 압박을 잘 대처해낼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심리학이 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너무 당황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지만 이를 대비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심리학의 정의, 분야, 역사와 같은 기초 정보부터 뇌, 발달, 학습, 기억, 성격,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의 심리학 지식을 한데 모아놓은 심리학 입문서이다. 인간에 관한 여러 주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심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심리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의 방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보자. 이 책으로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나면 자신과 타인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좀 더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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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4 11:21:57
  • 수정 2021-06-16 1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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