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 (학교를 그만둔 시기) 고등학교 62.2%, 중학교 20.8%, 초등학교 17.0% 순
- 그만둔 주요 이유는 심리·정신적인 문제(31.4%),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7.1%) 등
□ (건강상태) 신체활동 실천율 10.8%, ‘21년 대비 2.4%p 낮아짐
- 현재흡연율 19.3%(‘21년 대비 8.8%p↓), 현재음주율 21.2%(’21년 대비 7.5%p↓)
□ (은둔 경험) 6개월 이상 6.4%
- 은둔계기 : 무기력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28.6%),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24.9%),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13.7%) 등
- 은둔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 :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이용(27.3%), 더 이상 집에만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24.5%) 등
□ (진로) 학교를 그만 둘 당시 계획은 검정고시 69.5%, 대학진학 준비 29.6%
□ (학교를 그만둔 후에 경험한 어려움) 선입견‧편견‧무시(26.2%), 새로운 친구 만들기 어려움(25.0%), 의욕없음(24.2%), 진로찾기 어려움(23.2%) 등으로 응답
□ (정책수요) 교통비 지원, 청소년활동 바우처, 진학정보/검정고시 준비 지원, 진로탐색 체험, 직업교육‧훈련 순으로 조사
여성가족부는 9일(목) ‘2023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실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조사 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고립‧은둔 경험, 스마트폰 사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 문항도 추가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일이룸학교, 단기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 2,400명과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490명, 총 2,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연계 강화)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의 정보연계가 확대*됨에 따라, 촘촘한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고립∙은둔 청소년 등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나간다.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24.3.26 공포, ‘24.9.27 시행)으로 사전동의 없이 정보연계가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
(보호 및 예방) 신종 위험요인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 등 유해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업하여 마약∙음주∙흡연∙인터넷도박 중독 방지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한다.
-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마음건강 보호를 위해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위기도를 측정하여 집중심리클리닉 등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고립∙은둔 지원) 고립·은둔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복지부 등 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고립‧은둔 수준 진단부터 발굴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
**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5개 회원사 캠페인,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 캠페인 제작 등
(진로 지원) 진로∙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문 직업훈련, 일경험(인턴십)∙직장체험, 취업연계 등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수요에 대한 대응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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