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우
[한국심리학신문=신연우 ]
“잠을 많이 자도 더 피곤해.”
이처럼 현대인들이 가장 고통 받는것 중 하나가 피로이다. 이는 단순히 수면 시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다.
수면 재단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사람들이 매일 밤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고 한다. 수면이 건강에 중요하고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사실 수면은 휴식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건강의 근본적인 부분이다.
만성피로의 원인
그러나 충분히 잔 것 같아도 여전히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수면의 질이 낮기 때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면 중 자주 깨어나거나 깊은 수면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몸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다음 날 피로를 느끼게 되는것인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면 부족은 고혈압, 심장병,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 활동과 움직임에 제한이 있어 삶의 질이 저하되므로 신체 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한은 좌절감, 상실감 등의 정신적 불안정으로도 이어진다.
건강한 수면 습관 만들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이다. 생체 리듬을 안정적이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뻔한 말 같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의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을 극심하게 방해할 수 있다. 셋째,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수면을 방해하고, 알코올은 초기에는 졸음을 유발하지만, 나중에는 수면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다.
수면 부족의 위험성
반면, 불면증은 부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키고 그러한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충분한 수면은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수면은 일상적인 스트레스에서 회복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정서적 지능을 향상시키는 기분 조절의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수면은 부족한 양의 수면이 낮은 집중력, 기억력, 의사결정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 기능과 관련이 있다. 적은 수면으로 인한 인지 기술은 이해, 정보 유지, 과제 완수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학업 수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른 예는 생산성을 들 수 있는데, 우리의 일 생산성은 인지 기술이 좋지 않을 때 집중 시간이 적을수록 감소하고 또한 오류를 범할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은 불충분한 수면이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의 사고 기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수면은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우리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고, 잠잘 시간을 만들고, 매일 밤 최소 7~9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참고문헌
“The 20 Ultimate Tips for How to Sleep Better.” Sleep Foundation, 8 December 2023, https://www.sleepfoundation.org/sleep-hygiene/healthy-sleep-tips.
“School Start Times for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 United States, 2011–12 School Year.” CDC, 7 August 2015, https://www.cdc.gov/mmwr/preview/mmwrhtml/mm6430a1.htm.
“Sleep tips: 6 steps to better sleep.” Mayo Clinic, https://www.mayoclinic.org/healthy-lifestyle/adult-health/in-depth/sleep/art-2004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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