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우
[한국심리학신문=신연우 ]
심꾸미 기자단의 활동은 나에게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관심을 넓혀준 계기와도 같다. 이 관심을 행동으로 실천한 심꾸미 기자단 지원은 나에게 모티베이션과 새로운 도전으로 기억된다. 심리학을 자유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사를 쓴 6개월은 정말 특별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기사는 마지막에 썼던 "자아를 쟁취하라" 기사다. 전에 써보지 못한 색다른 기사이기 때문이다. 저 기사에는 영화 <히트맨>으로 바탕하여 쓴 글로, 내가 흥미롭게 봤던 영화를 심리학과 연결 지어 이론을 설명할 수 있어서 신선한 소재를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활동을 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것이 바로 다른 기사들과 같은 내용이나 진부한 기사를 쓸까 가장 두려웠다. 하지만 몇 차례의 기사를 써보니 일상생활에서 기사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을 터득했고, 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
원고형 기자로 활동하는 10기 기자들에게 이러한 말을 건네주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 하는 것보다는 내가 정말로 관심 있고 더 알고 싶은 부분을 통해 시작해 보니, 즐거운 마음으로 기자 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 이 외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의 평소 습관들에 대한 생각을 좀 해보며 기사를 작성하기도 해 보니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정말 수월해졌다.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점은 공백을 제외한 1500 이상을 쓰는 것이었는데, 이 단어 수 제한은 내가 문장을 더 다양하게 구성하고 더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더 깊게 생각하게 해 주었다. 또 한, 데드라인에 맞춰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책임감을 기르고 기사를 쓰면 쓸수록, 심꾸미 기자단에 열심히 임하는 사명감도 얻었다.
후기를 끝마치며 초반에 뜻깊은 조언을 준 베테랑, 박소영 기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다음 10기엔 칼럼이 아닌 유익한 콘텐츠로 기자 활동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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