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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백지우A ]


“갓생 살아야지!”라고 다짐해놓고, 퇴근이나 하교 후 침대에 누워 릴스를 본 적 있지 않은가? 우리는 익숙한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며 편안함을 느낀다. 이렇게 정착된 행동 패턴은 ‘습관’이 된다. 하지만 원치 않아도 반복되는 습관도 생기기 마련이다.


최근 자기계발이 트렌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패턴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 이럴 때 습관보다 더 의식적인 방법인 '리추얼'을 도입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갓생과 리추얼이란?


‘갓생’은 ‘God’과 ‘생(삶)’이 결합된 말로, 본래 아이돌 팬덤에서 유래해 ‘덕질을 멈추고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로 쓰였다. 지금은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뜻하며, 꼭 생산적이지 않아도 자신에게 집중하고 루틴을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다. 코로나19 시기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혼자 보내는 시간을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보내려는 의식이 내재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리추얼'은 갓생과 함께 주목받는 트렌드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뜻한다. 소소한 일상을 꾸준히 실천하며, 심신의 안정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추구한다. 


리추얼 라이프의 유행


최근 리추얼은 개인의 루틴을 공유하는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루틴 #저녁루틴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리추얼을 인증하고, '나이키 런 클럽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러닝 인증을 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 따르면 MZ세대는 리추얼을 위해 월 약 6만 8000원 정도의 금액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챌린저스, 마이루틴, 밑미 등의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 케어 문화와 뇌과학


요즘은 단순한 루틴을 넘어, 자기 내면을 돌보는 '셀프케어'에 집중하는 흐름도 생겨나고 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2024년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에게 있어 ‘나’라는 존재와 함께 ‘자기 내면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한다.


여기에 더하여, 뇌과학 도서까지 구매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 멘탈 케어를 위해 뇌과학 책을 구매하고 공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추얼의 종류와 형태


리추얼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1) 모닝 페이지: 줄리아 카메론의 저서 《아티스트 웨이》에서 소개된 방법으로, 아침에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써 내려가는 것이다. 이는 무의식을 정리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2) 미라클 모닝: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물 마시기, 영양제 먹기, 5분 명상하기 등 아침 루틴으로 실천한다. 꾸준히 진행하게 된다면 자신만의 안정적인 리듬을 만들 수 있다. 


나만의 리추얼


성과보다 균형이 중시되는 요즘, 본인에게 맞는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관리의 시작이다. 꼭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만의 리추얼이 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리추얼 라이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469025&cid=43667&categoryId=43667 

줄리아 카메론(2022) Artist Way , 비즈니스 북스

뉴스레터 ‘캐럿’(2021), https://www.careet.net/377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칼럼(2024), https://www.20slab.org/Archives/38814 

메이슨 커리(2014) Ritual, 책 읽는 수요일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2021)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1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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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7 0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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