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정연수 ]

“인간의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동안 과정을 살펴보면 

잉태되고, 태어나서, 성장하고, 노쇠하며 죽는 순서로 진행...” 

발달(development)이란?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탄생에서부터 성장, 성숙, 노화와 같은 변화 과정을 의미한다. 발달 심리학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생애를 통해 육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 변화를 고찰하는 심리학의 분야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우리의 신체, 성격, 사고방식, 행동, 감정, 대인관계 및 삶의 유별한 시기에 우리가 실천하는 역할에서의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성장과 발달 그리고 감퇴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를 반복하므로 발달 심리학은 변화에 중심으로 두며 연구를 진행한다. 생애 주기별로 발생하는 모든 발달을 연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면 또 다른 말로 ‘전 생애 발달 심리학(life-span developmental psychology)’이라고도 말한다. 

발달단계와 단계 구분의 역사적 변화

발달 심리학은 나이에 따라 발달단계를 구분한다. 전 생애를 연령으로 구분하면 크게 3개의 주된 발달단계, 즉 아동발달단계, 청년발달단계, 성인발달단계로 구분된다.  

* 참고로 이것은 연구자나 학문 분야에 따라 세부 단계로 분류된다.

* 위의 자료를 참고하면 '발달단계인간의 발달적 변화'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동기 발달심리학의 여러 시기(period)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아동기: 

넓은 뜻으로는 출생에서부터 청년기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즉 12∼13세경까지를 말함.

발달심리학의 시기는 하나라도 없으면 완성되지 않은 퍼즐이 되어버린 인생일 것이다. 그렇지만 여러 시기 중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 아동기 ” 이다. 실제로 이 시기는 발달심리학 영역에서 그 어떠한 발달 단계보다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아동기는 평생의 신체와 정서에 큰 영향을 주는 무척이나 중요한 시기이다. 처음으로 사회다운 사회에 몸을 담그는 시기이다. 학교라는 한 작은 사회에 나가면서 “ 난 누구인가? ” 라는 자문자답으로 자아의 개념을 가꾸어 나가는 때이다. 자기 잠재력을 무한으로 꽃 피울 시기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서 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색깔이 결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사람의 모든 면에서 성장하는 데 제일 큰 영향을 끼치는 위대한 시기이다. 어른이 된 후 스스로 자기 삶을 가꿀 때는 어린 시절에서의 모든 경험에서 비롯된다. 모든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되어준다. 

배움의 끝은 없기에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익힐 수 있지만 아동기의 추진력은 밑거름이 된다. 밑거름은 세상을 살아가는 발판이 되어주며 더 나아가 세계에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아동기의 “ 경험 ”이라는 씨앗을 뿌리면 성장하면서 후반부에 열매를 맺게 된다. 모든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 성장의 결과”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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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참고자료

- 발달 심리학 [developmental psychology]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 아동기 [childhood, 兒童期]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 곽금주 『발달심리학 아동기를 중심으로』 (학지사, 2016)

- Papalia, D. E., & Olds, S. W.,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