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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초등4학년 가장 크게 증가 - 2020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0-08-28 10:00:35
  • 기사수정 2022-05-10 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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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전국 학령 전환기(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8월 26일(수) 발표했다.


 ㅇ 이 진단조사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각급 학교를 통해 매년 실시하며, 진단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는 상담․치료 등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유형별)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이하 ‘중복위험군’)은 8만 3,914명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되었고, 위험사용자군은 다소 감소했다. 스마트폰보다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이 더 많으며 증가폭이 컸다.


  - (인터넷)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7만 5,496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4,770명, 주의사용군은 16만 726명이다.  

  - (스마트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3만 6,538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3,901명, 주의사용군은 12만 2,637명이다.



(연령별) 전학년에 걸쳐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증가했다. 

- 학년별로는 중학생(84,462명), 고등학생(77,884명), 초등학생(65,774명) 순으로 나타났고, 초등 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성별) 남자, 여자 청소년 모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증가했다. 

  - 초등 4학년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청소년이 더 많으나, 중‧고등 1학년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를 통해 진단 결과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보호자 동의를 받아 개인별 과의존 정도를 반영한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과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주의사용자군’ 청소년에게는 학교별 집단상담 지원을 통해 올바른 이용습관과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공존질환 발견 시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통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치료비 지원) 일반계층 최대 30만원, 저소득 계층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사후관리) 치유캠프 수료자 대상 청소년동반자, Wee클래스 연계 및 직접 상담 등



 인터넷과 차단된 환경에서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7박8일), 가족치유캠프(2박3일) 등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며, 학기 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에서 상담, 체험활동 등 통합 치유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규모를 축소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지침에 따라 지침을 마련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 운영규모 :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15회(225명), 가족치유캠프 12회(156가족), 드림마을 15회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는 청소년들이 객관적 지표를 통해 자신의 이용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과의존 등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께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 부도 교육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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