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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쉼터, 학교와 손잡고 가정 밖 청소년 보호 강화한다 - 김현숙 장관, 29일(목)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현장방문
  • 기사등록 2022-12-29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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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9일(목) 오후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고 가정․사회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지원하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9일(목) 오전 여성가족부와 충청북도 및 충청북도교육청이 맺은「학교-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쉼터의 운영 상황을 살피고 쉼터에서 연말을 보내는 청소년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하는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협약 기관으로 위(Wee)센터에서 학교폭력, 가족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쉼터에 연결해 주는 등 학교와 연계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위(Wee)센터 :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연계망을 활용하여 청소년에게 심리평가-상담-치유를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교육지원청 운영)

 ㅇ 특히 쉼터를 찾은 청소년의 상당수는 가정폭력, 학대‧방임, 가정해체 등의 문제를 갖고 있고, 절반 이상이 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있어 청소년이 거리 노숙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쉼터의 보호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 쉼터 입소청소년 중 가정문제 사유 입소 비율(’21년): 59.8% / 재학생 비율 : 62.1%


청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학교 연계 사례


 ㅎ은 방임과 학대로 어려움을 겪던 중 고등학교 1학년, 위클래스 선생님 연계로 청소년쉼터에 입소하였다. 가족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 고등학교 재학 내내 교복과 수업료, 급식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학업을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지만, 쉼터 보호상담원의 격려 및 결연 후원 연계, 학업비 지원 등으로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쉼터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직업체험을 한 뒤 ○○○의 꿈을 키웠고, 학원을 다니며 740시간의 이론수업, 780시간의 실습을 마친 후 올해 ○○○시험에 합격해 ○○에서 근무하고 있다. 내년에는 쉼터에서 자립하여 쉼터퇴소청소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자립지원수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운영을 통해 의·식·주 등 생활보호 및 정서적 지지,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해체‧폭력 등으로 가정의 보호·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에게는 쉼터 퇴소 후 최장 3년간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지원하고 자립지원수당 요건을 완화하여* 수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 (기존) 쉼터 2년 거주, 직전 연속 1년 → (변경) 쉼터 2년 거주, 직전 연속 6개월 


또한 내년에는 퇴소 후 자립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청소년이 교육・진학‧취업훈련 등을 받으며 지낼 수 있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2개소 확충하고 입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단가도 3,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을 위해 애쓰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시·도 교육청과의 ‘청정(청소년정책) 동행’을 통해 교육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정 밖 청소년을 두텁게 보호하고,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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