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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분위기는 무엇이 주도하는가 - 무엇이든지 결국에는 실천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 기사등록 2023-05-01 21:02:44
  • 기사수정 2023-05-01 2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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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페르세우스 ]


최근 운동을 배우다가 등에 담이 심하게 와서 계속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다니며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있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더딘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추천을 해주셔서 동네에 있는 한의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가본 곳이어서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가 다른 병원들보다 사뭇 달랐던 것이죠. 원장님도 친절한 데다가 접수하시는 분, 간호사들까지도 살갑고 편안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병원의 분위기가 엄청 좋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치료 잘하는 병원이라는 표현은 있지만 친절한 병원이라는 말은 흔치 않았기에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과연 이곳은 왜 이런지 궁금했습니다.

1. 급여 수준이 엄청 높아서?

2. 워라밸이 좋아서?

3. 인성과 실력이 좋은 사람들만 뽑아서?

생각을 해봐도 답이 금방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새삼 이런 것이 궁금해졌던 이유는 요즘 회사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우리 회사의 MZ세대의 비중은 60%가 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MZ세대는 기존 조직문화에 대한 반감도 매우 크죠.

 

하지만 관리자급 중에서 MZ세대는 1%도 채 되지 않죠. 그러다 보니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야금야금 누적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스러웠던 거죠.

 

물론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으로 세대 간 갈등을 비롯해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글과 입으로는 개선이라고 외치지만 실제로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높은 분들 중에는 일선 직원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운 분들이 많으셔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개선해야 될 부분들도 너무 많아서 뭘 바꿔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저 역시 당연히 조직문화를 저해하거나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겠죠.


모든 조직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바뀌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가 다녔던 한의원처럼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좋고 화기애애한 직장, 실력 좋은 사람들이 많은 직장, 친절한 사람들이 많은 직장도 많아지겠죠.




한 줄 요약 : 무엇이든지 결국에는 실천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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