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연
[The Psychology Times=정세연 ]
심꾸미 6기 원고 기자 정세연입니다.
어느덧 심꾸미로서 활동한 지 5개월이 지나고 이제는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심꾸미로서 활동했던 지난 5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니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첫 대외활동을 시작하고자 수많은 대외활동 공고를 보던 중 심꾸미 공고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공고를 본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저는 곧바로 지원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초 심리학과로 전과를 한 뒤 심리학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공부하며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어딘가에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심꾸미 활동은 이러한 저의 바람을 모두 충족시켜준 활동이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바로 자유 주제로 심리학에 관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항상 스스로 주제를 정하여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맘껏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고 주제를 정할 때마다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심꾸미 활동을 하며 난관에 부딪힌 적도 많았습니다. 기사를 완성해야 하는 2주의 기간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고 정말 부족한 것이 많은 저의 기사가 한국심리학신문 홈페이지에 모두 게재된다는 점이 가끔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러한 점들이 조금 힘들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 또한 점점 발전하여 자연스럽게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꾸미 6기로 활동한 다른 여러 기자님들의 기사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좋은 기사들은 제가 계속해서 열심히 기사를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제 마음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역할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의견 나누기 활동을 통해 이러한 저의 마음을 전달하고 저 또한 많은 기자님들께 소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사를 읽고 많은 공감을 하고 위로와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의 의견을 보면 정말 뿌듯했고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5개월 간의 심꾸미 활동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심꾸미 활동은 끝이 났지만 이에 이어 더욱 많은 일들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또다시 설레고 기대되는 순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The Psychology Times 관계자 분들과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분들, 함께 활동했던 심꾸미 6기 기자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심꾸미 6기 기자 활동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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