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연
[The Psychology Times=한서연 ]
안녕하세요 심꾸미 8기 원고형 기자로 활동한 한서연입니다.
해가 바뀌고 여러 환경들에 속하며 시간의 흐름을 경험했지만 어제 있었던 일인 것만 같은 심꾸미 발대식을 지나 후기를 작성할 시간이 다가옴을 확인하며 한 번 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아쉬움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심꾸미에 지원하기 전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사를 작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분명 알고 있었고 오직 심리에 대한 관심,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글과 마음을 전달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많았던 지원임에도 결심하고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기회와 도전의 가치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발대식에서는 합격자들의 지원서를 모두 피드백해 주시면서 앞으로 기사를 작성할 때 참고하면 좋을 부분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게 심꾸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 깊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나도 할 수 있고 더 나은 기사를, 더 좋은 기사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한 의지로 바뀐 순간입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큰 보람들을 느꼈지만 어려움을 느꼈던 것들도 사실입니다. 우선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사소한 소제목들을 정하는 것까지 여러 과정들과 많은 고민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좋았던 부분은 더 넓은 사고를 가지게 되고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숲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했던 활동이 사람을 넘어선 환경과 사회에 대한 관심도 가져다주었습니다.
시험 기간 및 학교 수업과 병행하며 활동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분명 버겁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다시 돌아간다면 지원할 것이고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망설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라는 퍼즐을 완성할 수 있는 조각 하나를 더 얻어갈 수 있게 기회 주신 담당자분들과, 부족하더라도 많은 관심 주신 독자분들, 또 같이 노력하며 좋은 기사 만들어 주신 다른 기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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