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정연수 ]



실제 학생들은 Wee Class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전문상담교사’



최근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각 학교와 모든 학생의 학업적 · 개인적 · 사회적 그리고 진로 발달의 요구를 다루는 학교 상담 관련 훈련을 받아 공인된 면허를 지닌 교육자를 ‘전문상담교사’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전문상담교사의 명칭이 지칭된 것은 아니다. 1999년 3월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전국의 각 교육대학원에서 1년 과정의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하면서 ‘전문상담교사’로 정식적인 지칭을 하게 되었다. 


아동과 청소년들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서 빠르게 변하는 사회구조와 가치관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학교의 교육이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기에 부족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학생들이 직면한 문제를 담임교사와의 상담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을 것이다. 그러기에 전문상담교사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정되어 생겨난 교사 직군이다. 전문상담교사가 하는 일은 오로지 학교시설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주로 활동하는 영역은 크게 시도 교육청  학교 상담시설 그리고 대안학교 상담시설이다. 



코로나19로 청소년 정신건강 ‘긴급벨’





초중고 2426곳에 887명 배치...

초교 1305곳에 243명 18%뿐...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닥치면서 생기게 된 무기력증이나 우울함)를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이들의 심리 상태를 살펴줄 상담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사회와 학교 교육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서 학교에서 실시하는 상담을 전문상담교사가 담당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학교의 상담이 말썽거리를 발생시킨 학생으로 국한되었으나, 최근에는 문제를 가진 학생과 함께 부모, 가정, 교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예방, 처치, 성장, 발달의 영역으로 상담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점점 약화하고 있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다. 청소년기에 겪는 정서적인 변화는 무척이나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심리적 위기에 놓인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을 되찾는 것은 오늘날 긴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교내에서 상담받는 학생이 늘어나는데, 이들의 상담을 맡은 전문상담교사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올해는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전문상담교사의 이해와 공조가 충분히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앞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기사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발달심리학의 여러 시기(period)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우리 아이를 온전히 믿는다면 ‘천천히’ 이것을 즐겨보아요!

리모컨 버튼 하나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시대?





참고문헌

- 한혜원, 이정민. (2021).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가 인식한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어려움과 비대면 상담 장벽에 관한 탐색적 연구. 교사교육연구, 60(1), 51-66.

-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사전, SS 직업문제연구소 편집부)


코로나 블루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sytimes.co.kr/news/view.php?idx=3136
  • 기사등록 2022-03-30 09:30: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