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서
[The Psychology Times=최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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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의 심리’가 궁금했죠. 그 때문에 프로파일링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었고, 그에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작용하는 심리적 반응이 매우 흥미로웠고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꾸미 기자단’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심리학에 관심이 있고 기자단 활동을 한번 해보고 싶었던 저는 바로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전의 대외활동 경험이 없었던 터라 처음엔 이 기자단 활동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고 걱정도 매우 많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쓰려는 마음가짐보다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하나둘 글을 쓰다 보니, 그 부담도 훨씬 줄어들었고 제 글을 읽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았다면 그것으로 뿌듯하고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글쓰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놓게 되었는데, 제가 관심 있는 주제로 자유롭게 글을 쓸 기회를 다시 얻게 되어 매우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심리학에 관련된 논문들도 찾아보며 새로운 사실들도 알 수 있었고, 심리학은 우리 삶 속 어디에나 매우 다양한 분야로 존재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 완벽주의 등 평소 궁금했던 주제들을 다루며 심리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귀중하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 그 기회를 주신 ‘The Psychology Times’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다른 기사님들의 기사나 의견을 보고 많은 점을 배우고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학교에 다니면서 활동을 하느라 좀 더 깊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조금만 더 신선하고 깊은 주제로 도전해볼걸’하는 괜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5개월 동안 ‘심꾸미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어느 정도 보람과 뿌듯함, 즐거움을 느꼈기에 이를 동원력으로 삼아 앞으로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심꾸미 기자단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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