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기
[The Psychology Times=성민기 ]
Pixabay
안녕하세요. 심꾸미 7기 원고 기자 성민기라고 합니다.
심꾸미 7기 기자단 발대식을 한 게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기자단 활동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온 것 같아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심꾸미 7기에 지원할 때만 하더라도 저는 심리학 전공도 아니었고 관련 활동도 해본적이 없어서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활동에 지원한 이유는 비록 제가 배우는 전공과 심리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한 번 정도 기자단 활동을 해보고 싶기도 했고 대학생 때가 아니라면 기자단 활동을 해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해보는 기자단 활동이었기에 당연히 무엇 하나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주제를 기사화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부터 난관이었습니다.
평소 여러 심리 현상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그중에서 무엇을 가지고 어떤 기사를 써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죄수의 딜레마’라는 현상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거기에서 감을 얻어 죄수의 딜레마 현상에 대해 첫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기자님들의 기사를 읽고 나서 기사 속에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 너무 많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제 기사는 오로지 제 흥미에 의해서 쓰였고 유익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지금까지 쓴 10개가 넘는 기사들을 과연 독자분들께서 정말로 유익하게 읽으셨을지 참 궁금합니다.
하지만 담당자님의 피드백 메일을 통해 제가 선택한 주제가 충분히 흥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사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 팁을 얻으며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다른 기자님들의 여러 유익한 기사들을 통해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현상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항상 과제를 마감 시간이 다 되어서야 제출하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의외로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임을 다른 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심꾸미 활동을 하며 살면서 몰랐던 다양한 심리 현상이나 개념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심꾸미 활동이 아니었다면 위 현상들이나 개념에 대해 고민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단순히 기자단 활동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활동이 이렇게 큰 여운을 남길 줄은 몰랐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후련하면서도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꾸미 7기 활동은 이렇게 마침표를 찍지만 제 인생에서 심꾸미 활동은 마침표가 아닌 심리라는 개념과 저를 연결해 준 쉼표로써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했던 제 기사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The Psychology Times’ 담당자님과 제 기사를 읽어주신 독자분들, 그리고 좋은 기사들을 써주신 심꾸미 7기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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