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연
[The Psychology Times=서두연]
당신은 외계인이 살고 있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어렸을 때 한번쯤 UFO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외계인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계속되어 왔고, 과학적인 연구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 외계 생명체는 자주 등장해왔고, 등장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마블 영화에서도 영웅들과 대적하는 상대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곤 한다. 옛날부터 인간의 상상력은 외계인을 만들어 냈다. 이 외에도 스위트홈, 괴물 등 인간이 외계 생명체와 대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되어 흥행한 바 있다. 이처럼 미디어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인간의 무한한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필자가 최근에 재밌게 본 외계인 2부는 외계인과 인간의 싸움을 흥미롭게 나타내는 영화로, 외계인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외계인 죄수는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인간이 외계인은 두렵고 무서운 존재라고 인식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인간은 외계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외계인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죽음과 존재의 연약함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외계인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고 죽임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호기심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고, 자신이 사는 세상과 주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호기심이 인간의 상상력을 키웠고, 우주 탐사 등 끊임없는 기술 향상을 가져왔다. 인간은 호기심이 많은 존재이기에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탐험을 하기도 한다.
인간은 호기심이 많고 섬세한 존재임과 동시에 잘못된 가정, 인식, 믿음으로 가득찬 존재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왜곡됐는지 인식하지는 못한다. 이는 심리적 용어로 확증 편향이라고 하는데, 확증 편향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생각은 바꾸려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생겨버리면 UFO가 없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어도 믿으려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UFO 관찰은 인간의 상상력 결과로 볼 수 있는데, UFO를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하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미지의 것을 보고 불안감, 호기심,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심리적인 상태가 UFO로 오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마인드 트릭, 관찰의 오류, 기억의 왜곡의 심리적 효과로 볼 수도 있다. 애초에 UFO를 믿게 된 것의 원인에는 심리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UFO 사진
두려움은 인간의 일반적인 심리로, 외계인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미디어에서 표현하는 외계인은 하나같이 인간이 대항해야 하는 적대적인 존재로 나온다. 미디어에서 외계인이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존재로 보여지기 때문에 외계인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미디어 등 매체에서는 외계인을 부정적으로 보여주는 경향이 많기에 외계인은 적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지는 것일 수 있다. 우리가 외계인을 위협적인 존재로 보는 것이 확증편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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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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