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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유수완 ]



심꾸미 9기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우선 가장 좋았던 점을 떠올려 보면, 다른 기자분들과 흥미로운 기사 주제와 그에 따른 생각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보다 더 방대한 심리학 분야를 다루는 많은 기사들을 보고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정말 인간 사회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산업, 조직, 임상, 상담, 인지, 범죄 심리와 같이 원래 흥미를 느꼈던 분야 이외에도 환경, IT, 광고와 일상생활의 조그마한 의문들에까지 심리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카톡을 읽지 않고 나중에 답하는 심리가 뭘까', 혹은 '소문이 왜 와전되는 걸까', '같이 일하는데 왜 오히려 성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기사가 많아 더욱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기자단 활동을 하기 이전보다 심리학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4-1 한 한기 그에 따라 전공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지난 한 해 슬럼프가 찾아와 학업을 하는 것이 다소 힘들었었고, 그에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그에 대한 슬럼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이 다음 학기,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의미,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날 때 틈틈이 다른 기자분들의 기사를 읽으며 역시 전공을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심꾸미 기자단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동료 기자님들의 기사를 읽으며 다른 사람이 선정하는 주제와 그에 따른 생각들을 알게 되고,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지만, 제 기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는 것 또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 기사가 타인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끔 하였는지, 도움을 주었던 부분이 있는지, 또 부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와 다른 기자님들이 더욱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인 '의견 나누기'라는 활동도 저에게 있어 특별히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틈틈이 '의견 나누기' 창에 들어가 누가 제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남겼는지 확인해 보던 제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기사 제목이 보일 때 어떤 의견이 남았을지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보았는데, 아마 다른 기자님들도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학교 학업과 아르바이트, 기타 학업의 병행으로 가끔 부득이하게 시간을 충분히 들여 완성하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시간이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최대한 기사의 완성도를 높여 송고하려 노력하였으며, 열심히 활동하여 많은 분들께 흥미롭고 유용한 기사를 제공하려 했습니다. 제 기사를 읽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용하게 작용하였기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4년간의 대학교 생활을 끝마칠 때가 다가오는 마지막 학기에 접어들며 활동을 재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할 것 같아 한 학기의 활동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혹 주변에 심꾸미 기자단 활동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기자단 활동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제게 기자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잘 끝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한 학기 동안 송고한 제 기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거나, 심리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거나, 혹은 어떤 정보를 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기를 바라면서 활동을 마칩니다. TPT 기자단으로 발탁해 주시고 기사 송고에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제 기사를 읽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같이 한 한기 동안 활동한 심꾸미 9기 기자님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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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13 2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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