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원
[The Psychology Times=남혜원]
안녕하세요, 심꾸미 7기 원고형 기자 남혜원입니다.
약 6개월 동안 진행한 심꾸미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활동 후기를 작성합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지난겨울에 제가 처음 심꾸미 기자단을 지원할 때가 다시 생각납니다. 그때에 비하면 저도 심꾸미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저는 총 12편의 기사를 발행하였습니다. 오늘 후기 기사 작성을 통해 제가 이때까지 발행한 기사를 다시 한번 회고하며 여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리학적 요인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였는데요. 애정결핍, 방어기제, 청개구리 심보, 콤플렉스, 자존감, MBTI, 뒷담화, 무기력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선별한 이유는 평소에 일상적인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저도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공감할 법한 주제를 가져와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도 생각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처음 심꾸미에 지원할 때 쓰고 싶었던 기사 주제인 범죄 심리도 조금 다루어 보았는데요. 범죄에도 여러 범죄 유형이 있지만 무거운 범죄에 대해선 제가 함부로 언급하기가 조심스럽기에 법에서 경죄로 다루어지고 있는 ‘도둑질’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다방면으로 사람의 심리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였기에 저에겐 굉장히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심꾸미 후기 작성을 위해 제가 이때까지 작성한 기사를 저도 다시 한번 읽어보았는데요. 초반기에 작성한 기사를 보고 낯선 느낌을 받기도 하고 좀 더 잘 풀어냈으면 좋았을 것 같단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쉬움과 후련함 그 사이의 감정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쓸모없는 경험은 없기에 제가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루진 못했지만 책임감 있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끝까지 기자단 활동을 해낸 제 모습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기사는 저에게 원동력이 되어 주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심꾸미 기자단이란 제가 늘 목말라 있던 심리학 언론 매체에서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제 기사가 더 멋지게 발행될 수 있도록 피드백 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제 기사를 찾아본 독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심꾸미 기자단을 빛낼 차기 기자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곰돌이 푸(p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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