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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조수빈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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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꾸미 9기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심꾸미 9기 원고형 기자로 활동하며, 주제 선정부터 기사 송고까지 많이 고민하고 정성을 기울여 기사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하고, 학업과 병행하며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지난 6개월을 돌아봤을 때, 나에게 가장 크게 남는 건 뿌듯함과 성취감인 것 같다. 그리고 너무 소중한 나의 기사와 함께 말이다.


블로그, 일기, 감정 일기 등 기록하는 것은 나의 가장 오래된 취미이다. 지금까지는 거의 혼자 글을 썼고, 공유하더라도 주변 지인과 공유하는 것이 다였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주변 지인뿐만이 아닌, 정말 많은 사람에게 나의 글을 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한 편으로는 불특정다수에게 나의 글을 보여주고, 평가받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더 고심하게 되고, 타인의 입장에서 또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그런 시간을 가지며,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태도를 더 함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타인의 평가에, 특히 특히 부정적인 평가에 취약하다. 따라서 나의 기사에 대한 다른 기자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의견 나누기 활동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양한 의견을 나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견 나누기 활동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나의 강점은 더욱 살리고, 피드백을 통해 전보다. 점점 더 나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겪다 보니,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기사에 대한 의견을 더욱 갈망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심꾸미 활동은 타인의 평가에 취약한 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작성한 모든 기사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송고한 모든 기사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심리학 전공도 아닌 내가 심리학 관련 기사를 작성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 더 나아가 정신건강과 관련한 나의 지식과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의 심꾸미 활동은 9기에서 마무리되었지만, 앞으로 한국 심리학 신문에 종종 찾아와 다양한 기사를 읽어보고, 심리학 분야에 대한 나의 식견을 꾸준히 넓혀갈 것이다. 앞으로 활동할 10기 기자분들께도 큰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 또한 나에게 심꾸미 9기라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한국심리학신문 일원분들께도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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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20 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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